[명진출판] 놀라운 99%를 만들어 낸 1% 가치 - 아이들에게 꼭 읽혀줘야 할 필수 책

 

제목만 보고선.. 어.. 어떤 내용의 책일까...궁금했어요.
심오한 제목~~~

결론 : 아이들, 특히 초등학생들이 읽으면 좋구요. 부모님들도 함께 보시면 더 좋은 책입니다.

제목 그대로에요.
정말 사소하고, 놓칠만한 사항, 또 무시되어버릴 만한 어떤 사소한 것들이....
결과적으론 정말 훌륭하고 꼭 필요했을 일이 되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1%의 행동으로 인해서 99%, 아니 200%의 결과를 이뤄내는 멋진 이야기들..
아이에게 읽어주기 전 제가 먼저 읽었는데요.
읽는 내내 뭔가 가슴 한켠이 싸해지기도 하고, 짠해지기도 하고, 기쁘고 그랬던 책입니다.
꽉 찬 느낌이에요.

 

눈이 작아서 놀림을 받았지만 그 작은 눈이 커서 다른 일을 할때는 도움이 되었던 이야기,
주어진 숙제를 열심히 해서 음료회사의 사과를 받아낸 두 소녀이야기,
우리에겐 사소한 음식이 되어버릴수 있는 빵이 누군가에겐 하루 양식이라는거,
발에 채이는 돌멩이 하나가 큰 성이 되어버린 이야기,
클립 한 개로 집을 마련한 사람 이야기 등...

총 17가지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리고 나중에 17가지 이야기의 주인공들이 소개 됩니다.
한국인 2명, 나머지는 외국인이에요.
우리가 아는 사람도 있고 모르는 사람도 많습니다.

오프라 윈프리.. 정말 유명하죠. 저도 상세한 것은 모르나..(혹 자서전이 있다면 꼭 보고 싶은~)
어렸을때 엄청 가난하고 고생했다 들었어요.
그런데 극복하고 지금은 최고의 부와 명성을 가지고 있고, 또한 나눔도 실천하고 있죠.
기부도 엄청 하시구요.

한비야씨, 단순 여행가신줄 알았는데 어떤 여행을 계기로 구호단체에서 일하고 계신 멋지신 분...

그리고 아이들의 인권을 위해 노력하다 죽은 아이 이야기..
얼마전에 베르베르가 공동으로 쓴 어린이 인권 이야기 본 게 생각나더라구요.
10가지 권리에 대한 책이었는데.. 읽는 내내 먹먹해졌던 책이었거든요.
파키스탄 이야기 보면서 12살에 어른들에 의해 희생된 주인공이..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팔다리가 없이 태어난 장애아 소녀, 그래도 항상 웃는 그 소녀의 웃음소리가 책 밖으로 튀어나오는거 같았습니다.

그 외에 가장 인상 깊었던 두 이야기...
꾸준한 관찰로 화산에 대피를 도와준 일본 소년 이야기와 돌로 성을 쌓은 우체부 이야기에요.
정말.. 전율이 파박.. 왔습니다.
호기심에 그저 관찰이 좋아 자기가 사는 곳의 산 등이며 묘사했던 소년의 노트가
결국 그 마을 사람들을 살리게 되었죠.
또한 돌멩이를 모아서 성을 쌓다니.. 이게 상상으로만 생각되지 실제라곤.. 그래서 많이 놀랐어요~~~~

책에 나오는 17가지 이야기는 정말 모두 다 소중한 이야기입니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물론 읽어줄 것이구요, 조카들도 한번 보라 하려구요.

위인전과는 또다른.. 이야기..
공부하라 뭐해라.. 그런 잔소리를 아직 하진 않지만, 좀 크면 하게 될지로 모르지만요~
이 책을 읽고난 지금은 아이들의 사소한 말한마디, 특별한 행동들을.. 유심히 보고
다그치지 말아야겠구나. 우선 두고봐야겠구나.. 하는 생각이들었습니다.
그리고 메모하는 습관이나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고방식, 자주 웃게 하고,
울 아이들의 권리를 지켜주고, 또 양질의 책도, 다양한 경험도 많이 해줘야겠구나 생각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