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은 누구에게나 익숙한 단어이고 주변 지인들 중 보험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책의 프롤로그에 나와 있는 것처럼 오랜만에 연락오는 사람들이 보험에 가입해달라고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자신의 어떠한 내용인지를 모른채 부탁이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가입을 하고 나중에 확인해보면 ‘어떤 거를 해놨더라?, 내가 정작 제대로 혜택보지 못하는 경우도 보았다’. 보험은 의리, 아는 사람을 통해 그냥 쉽게 들어주고 마는 것이 아니다. 매달 불입하는 금액이 얼마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을 10년, 20년을 불입하게 되면 큰 금액이 되고 가장 큰 비교로 자동차를 사는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 2000만원, 3000만원 자동차를 살 때 여기저기 기본적인 내용과 옵션,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따져보고 구입을 한다. 하지만 정작 보험 가입할 때는 그렇지 않고 어느 정도 괜찮다 싶으면 청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이러한 분들을 위해서 저자가 보험에 대해 쉽게 설명을 하였고 모르는 분들이 보면 딱 좋을 책으로 보여진다.

 

 책의 주인공으로 이대충이라는 인물을 예로 들어서 설명을 해놓았는데, 첫 번째 그냥 설계사가 뽑아온 내용을 보고 자세히 알아보지도 않고 무턱대고 적정한 금액을 보고 가입을 하였고 1년 후에 다른 설계사를 소개받아 상담을 받아보는데 처음의 설계사와 전혀 다른 분을 만나게 되었다. 보험 상담을 하는데 두시간 가까이 걸리며 기본적인 보험용어와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를 설명을 해주고 설계를 함께 해나가는 것이다. 자신이 필요한 보험을 가입하면서 어떠한 내용인지를 알 수 있으며 평소에 알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서 아는 시간이 되었다.

 

 책의 표지에 'DIY Money'라고 적혀있는 것을 보고 왜 이런 문구를 해놓았을까?

라는 생각을 하였는데, 책을 읽으면서 궁금증이 해결되었고 보험을 이렇게 설계하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과 보험에 대한 거부감을 느끼기 전에 스스로가 잘 알아야하기에 보허이 어렵다고 느끼는 분들은 이 책을 도움을 받으면 좋을 듯 싶다.

보험, 덮어놓고가입하면거지꼴을못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