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젠테이션은 어느 곳을 가든 존재하며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프레젠테이션과 관련된 강의도 늘어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잘하는 사람들은 대내외적으로 인정을 받는 시대이다. 회사안과 밖에서 하는 프레젠테이션에는 차이가 있으며 때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기에 전체적인 틀은 알고 있어야한다. 사내에서 하는 것은 파워포인트로 만든 제안서가 그대로 업무 품의에 첨부되는 경우가 갖고 동일한 자료로 프레젠테이션 하는 경우가 많다. 중간에 질문하기도 하고 수정을 해야 하는 상황도 생긴다. 그렇기에 이에 맞게 준비할 필요가 있고 이 책에서 사내프레젠이션을 어떻게 준비하고 실행하는지 잘 나와 있다. 

 1단계 기획, 2단계 준비, 3단계 실행단계로 어떻게 접근해야하고 포인트를 잡아내는 방법 자료를 모으고 정리하는 것, 핵심메시지를 제시하는 것과 빠른 시간 안에 효과적으로 자료를 제작하는 방법이 나와 있으며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 피드백에 대한 처리와 질문에 대처하는 법, 태도등 전체적인 내용들이 세부적으로 나와 있어 어렵지 않게 느껴질 것이다. 소제목의 내용들이 끝나는 부분에는 포커스온으로 핵심이야기를 짧게 정리해주어서 머릿속에 기억되도록 해준다. ‘실수를 피하는 최소한의 가이드라인’이 준비편과 현장 체크로 짧은 시간에 이 책을 알고 싶다면 이 내용을 보고 책을 읽어도 될 것이라는 개인적인 생각이 든다.

 자료를 수집해서 파워포인트를 작성하고 프레젠테이션을 하기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간다. 파워포인트의 특성상 한 슬라이드에 많은 문구가 들어가면 청중들은 외면하기 십상이며 깔끔하고 핵심적인 문구들로 간단하게 구성하는 것이 좋다. 만든 파워포인트를 가지고 발표할 때는 태도와 청중의 참여, 전달하는 방법 등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써야하며 일방적인 발표가 아닌 발표자와 청중이 함께 호흡을 하는 프레젠테이션이 기억에 남는다.

 처음으로 프레젠테이션을 했을 때 제대로 실패작이었고 파워포인트는 나쁘지 않았는데 문제는 발표에서 발생하였다. 다시 생각해보니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지 않고 각 슬라이드에 대해 따로따로 연습을 해서 대본대로 하려니 생각이 나질 않아 막혔던 부분이 있었다. 책에서도 나와 있듯이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고 청중들에게 골고루 시선 맞추는 것도 좋은 포인트이다. 처음부터 쉽지는 않겠지만 책을 보고 하나씩 따라하면 지금보다 나은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사내프레젠테이션101, 이석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