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형 박사님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정신과 의사이자 뇌 과학자이며 [세로토닌하라, 공부하는 독종으로 살아남는다]등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개인적으로 공부하는 독종으로 살아남는다의 책을 통해 알게 되었고 후에 박사님의 책들에게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번 책은 직접 몸으로 부딪혀 익힐 걸 풀어놓은 것이며 자연, 숲에서 체험하고 느꼈던 점을 책으로 풀어놓아서 읽는 것으로 산이 좋은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간접적으로 느끼니 또 다른 새로운 점을 알고 우리가 산의 소중함을 잘 모르고 있고 주말이나 시간 있을 때 잠시 왔다가는 곳으로 생각하는데 몇일 동안 묵어야 알 수 있다고 한다. 시간을 내어서 꼭 한번 산의 생활을 경험하고 싶다.

 

바쁘게 사는 현대인들은 ‘빨리 빨리’ 정신없고 치열한 삶을 살아간다. 인간은 기계가 아니며 기계도 과열되면 고장이 나는데 바쁘게 살면 뇌가 성할 리가 없고 휴식 없이 달리면 뇌가 열을 받고 뇌신경망이 제대로 돌아가질 못한다. 이때는 잠시 휴식을 취해야한다. 뇌과학에선 쿨 다운이라고 하며 자동차 엔진도 냉각수로 열을 식혀야 기계가 제대로 작동하는 원리와 같다. 일상생활에서 열 받는 다고 할 때 밖의 바람세거나 찬물로 세수도 하고 이런 것이 다 쿨다운 기법이다. 가까운 공원이나 산에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다른 생각하지 말고 바라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머릿속이 가벼워질 것이다.

 

최근에 제대로 깨달은 사실 중에 하나가 우리의 몸은 정직하다. 멀쩡한 몸이 갑자기 아프면 무언가 이상함을 느끼고 관심을 가져야한다. 이것은 갑자기 아픈 것이 아니고 며칠 전부터 경고를 보내왔고 인지를 못하고 있었을 뿐이다. 몸이 찌뿌드드하면 일의 능률도 오르지 않고 피곤하다. 이것은 휴식을 취하라는 신호이며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멈춰가라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염증을 시작으로 면역체계가 무너져 큰 병이 올 수 있다. 생명의 중추인 시상하부를 잘 지켜 내야하며 식욕, 호르몬, 자율신경, 체온, 수분 조절 등을 관련 있기에 몸살, 염증 다음은 암이다.

 

가장 좋은 것은 몇일 동안 산에 가서 마음의 여유를 갖고 만약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가까운 곳으로 나가 걷기를 꾸준히 해주는 것도 우리 몸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기본적이며 돈들이지 않게 쉽게 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되며 저녁에는 바람도 불기에 산책 겸 머리 식히러 걷는 것을 추천한다. 직접 경험해보니 확실히 몸이 가볍고 스스로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주위에 소소한 것들을 지나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볼 수 있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