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장 .. 대윤과 소윤 그리고 사림파 사이에서
문정왕후가 쥐꼬리에 불을 붙여 동궁에
들여보내 불이 났다..작서의 변
인종 재위 여덟달 만에 세상을 떠남
문정왕후에 의해 독살 당했다는 설이 있음

제 2장...방계승통의 콤플렉스와 임진왜란 속에서의
선조..서울을 버리고 북으로 도망간 임금
명나라로 도망가려다 압록강 가에서 겨우 멈춘
치욕의 군주..
선조의 기를 막히게 한 약밥, 즉 찹쌀밥을 들인
인물이 광해군인 것은 맞지만 찹쌀밥에 독이
들었는지는 밝히기는 어렵다..

제 3장...현실과 명분의 와중에서(소현세자)
인조..타국에서 9년간이나 볼모로 잡혀 있다
34살의 나이에 조국에 품에 안게된 비운의 세자..소현세자
소현세자가 귀국 두달만에 병석에 누워 있다
이형익의 세자 독살로 학질로 누운지 3일만에
세상을 떠나고 만다(소현세자의 죽음뒤에 인조가
관련되었다는 설..)

제 4장...사라진 북벌의 꿈
효종..왕권강화를 위한 군비 확장과 북벌의지
효종은 머리에 난 작은 종기가 원인이 되어 어의
신가귀에게 침을 맞다 세상을 떠났다
(어위 신가귀가 수전증이 있는 상태에서 혈락을 범해서
사망했다는 의혹이 있다)

제 5장...예송 시대에 가려진 죽음
제18대 현종-예송논쟁

제 6장...이복형제의 비극
제20대 경종..게장을 먹은후 경종의 독살설은
나주 벽서사건에서 끝나지 않고 나아가 조선
왕실 사상 최대의 참변인 사도 세자의 비극과도
연결된다

제 7장...개혁 군주의 좌절
제22대 정조..영조밑에서 반노론의 기치를 들었던
사도 세자는 부왕 영조와 노론에 의해 비참하게 뒤주
속에서 죽어 갔다(연훈방처방의 독살 의혹)

제 8장...식민지 조선 백성의 군주
제26대 고종..아관파천을 당한 고종
명성황후가 살해된 을미사변 이후 신변에 위협을 느낀
고종과 와세자가 1896년 2월11일 부터 1년간 왕궁을
버리고 러시아 공관에 옮겨 거처한 사건..

518년간 존속했던 조선의 마지막 군주의 인산을
애도 시위로 보낸 것은, 500년 왕업에 대한 이땅 소박한
백성들의 마지막 의리와 예우 인지도 모르겠다..-321p

너무나 멋진 책이다.. 이책과 '한권으로 읽는 조선왕조
실록'을 함께 보면 참 좋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