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하나님이 우리인간에게 보내시는 사랑의 편지라고 하셨네요

성경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안에 당신자신을 드러내시고 건네주시며 사랑을

 보여주신다고 했습니다

그런 성경을 매일 한페이지씩 읽을수 있도록 구성된 어린이 성경과의 만남은

일생을 살아나가는 데 큰 힘과 용기를 배우게 되는 계기로 작용할 줄 믿습니다

하루의 목록이 있어 성경에 전개된 부분과 거의 같은 전개로

그대로펼쳐보면  될것 같고 정말  일목요연하게 느껴졌어요

어릴적 성경을 완독한다는 다부진 욕심을 가진적이 있었죠

창세기를 몇장 읽고선 늘 제자리 걸음을 했던 이유는

 어려운 성경의 문구들이 진도를 더이상 재촉할수 없게 만들었을뿐아니라

제 속에 조금씩 자라는 나태함이 고개를 들었던 것도 한몫이였었죠

365일 어린이 성경은 국립 국어원의 표준 대사전을 따라 지어졌고 

사전에도 명시되지 아니한 부분은 한국 천주교 중앙 협의회의 "성경<2005>"을 따랐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무진 어렵고 난독이라 여겼던 제 기억속의 성경은

 저만치 사라져갔더랬습니다

오히려 우리 말로 옮겨지며 아름다운 그림삽입과 더불어 한층 재미있는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만들어 졌음을 알수 있었죠

게다가 본문 내용을 담은 짧은 기도문도 함께 수록되어 기도를 생활화하려는 제 바램이

더욱 고조되기도 하였답니다

또한 제 자신에게 질문을 가져봤습니다

아이들은 신앙심이 어떻게 길러질까 ?하는 누구나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있을거예요  

모태신앙인 저는 실상 부모님을 따라 교회를 가면서 하나님을 알게 되었죠

하나님 이야기를 즐겨하는데 교회를 꾸준히 다니려고 해도
제 아이보다 어른의 믿음이 약해서 요즘엔 몇달 주일도 못지키고 살고 있긴도 한 데
성경상의 지식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인데
이 마져 못하는 것이 맘 한구석에 늘 그늘이 되었고 아리운게 있었습니다

모태 신앙처럼 어쩜 제 선택이전에  당연시 되었던 신앙이

걱정되었던 것인데 제 아이들에겐 되물림하고 싶진 않았지요

그래서 더 좋았습니다

늘 뜨겁지 못했던 제 못난구석을 이렇게  어린이를 위한 성경으로 보듬으며
대신 속죄하려는 듯 눈에 불꽃이 튀도록 간절해 지는 것을 억누를 수 없었구요
마치 기침처럼 사랑처럼 숨길수 없는 우리 하나님의 자식인가봅니다 ...

우리 큰아이를 실상 성경을 밤낮으로 적고 하나님께 구하고 구해 얻은 자식이란 걸
실상 잊을 길 없지만 제 삶속에 신앙은 그렇게 성장을 하지 못했었던 저였답니다

허나, 이책을 마주하니 우리 아이들에겐
하나님의 양식을 알고 느끼게 하고 싶어 또다시 열망하며 기도하게 하였고

두 손 모아 기도하는 마음으로 읽어 가다 보면 아이들의 신앙심과 성경에 대한 이해가

저절로 깊어질것임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성경의 내용을 이해하고 내 삶속에 실천할수 있게 하루하루를 담은 책이라

출시 자체만도 은혜로운데 제 손에 닿아 하나님과의 만남이 내 안에 이뤄지며 

내 아이들또한 하나님으로의 초대가 한결 용이해 졌다는 게 젤 고맙습니다 

어린이 성경이라지만 우정, 평화와 더불어 전쟁, 미움 그리고 지혜와 사랑 ,욕심과 절제 ,

가장 중요한 건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하는 것 !

은혜로움이 전반에 깔려 믿음과 신앙에 대한 것도 언급이 되어

한데 어우러져 보여지고 있습니다

이 책과의 인연은 특별하게 생각되었던 득음?이 있었는데요

이는 어쩌면 아이에게도 어른처럼 한결같은 목소리로  영적 목마름을 해갈하려는 

당연한 일이라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세상의 비밀 ...그분의 성스런 내용을 고스란히 전달하도자하는

의도일지 모른단 생각이 들었던것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