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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알파맘 ,베타맘이란 말을 떠올리며 읽게 되었다

 완벽한 환경을 제공해 주는 일종의 완벽한 부모가 반드시

 훌륭한 부모, 좋은 부모일까?하는 생각을 해 보게 했으므로...

 실제 약간은 알파맘이였고 조금은 베타맘인 난  어디에 속할까?

좋은 부모 ?그렇지 못한 부모....

 존재 자체만으로도 힘이 되는 경우에도 훌륭하다는 표현이 걸맞기에

모든 부모는 자식에게 훌륭한 부모,좋은 부모가 되길 바라지만 ...

 

 모든 부모들은 소위 완벽한 환경이라는 것으로 이 모두를 채워주고

자녀를 완벽한 사람으로 키우기 위해

오히려 꼭 필요한 적기의 관심과 사랑,이해로 감싸기보다

여러 가지 불필요한 교육을 시킨다고 꼬집고 있었다

 

우리 아이 역시 5살때부터 피아노 교습, 발레,미술학원 을 보냈고

7살부터 영어학원,3과목에서 시작한 학습지는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4과목 정도 학습지를 하다

지금은 학습지에서 아이들 해방시켰지만

그러나 시험기간 만큼은  고3을 방불케 할만큼 하루 일과를 보내게 했고

지금도 진형행이다.

나도 그런 부모가운데 있고 공범이였다

하지만 책은 강경하고도 단호히 얘기 하고 있다

 우리의 아이들이 자기의 재능이 발현되기도 전에 질리도록

먼저 차려진 밥상에 길들여지고

부모의 계속적인 강요에 지치게 되는 악순환을 가지게 된다고 ...

 

부모가 이렇게 지원해 주는것이 최상의 환경인양

이 시대의  적기 ,혹은 선행교육이라 믿곤 있지만 
 어쩌면 서민중에 서민인 난 그만큼의 과외는 가당치도 못한 수준이였던 고로

뭔지 모를  안도감을 갖고 읽으면서 책장을 넘기는 사이

차츰 뭔가 작은 확신들이 채워져 가고 있음을 느꼈다

 

하지만 저자는 다양한 경험치에서 온 주변인물들을 떠올리며

오히려 자연의 이치에 맞게 순리대로 키우고 순응하라고 한다

 

그것이 대지의 언어 속에 자연의 섭리를 따르는 아이를 잘 기르고

좋은 부모로서의 역할을 다할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다 읽고 나니, 무척이나 표현할길 없을 만큼의 충만감으로 다가오던 글들이

꽉 채워있어 책상 서랍속에 오래 오래 간직하며 실천적덕목으로 늘 소유하고 싶은 책이

되었다

 

그래서  지극한 정성과 완벽한 간섭은 구분이 되어야 한다고 하며

지극한 정성에서는 충분히 훌륭한 부모가 탄생할 수는 있지만

완벽한 간섭에서는 완벽한 부모는커녕 훌륭한 부모조차 있을 수 없다는

경구(아포리즘)처럼 된 이 문장들을 깊이 가슴에 새길것이다

 

아이는 완벽한 부모보다는 충분히 훌륭한 부모가 있어야

 그야말로 훌륭히 성장할 수 있다는 말이 이래서 성립되는구나 무릎을 딱 치게 만드는

제목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