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해답은 이 모든 것을 통합적으로 기억하고 
우리의 미래를 짊어질 아이들에게 
세계속에 우뚝선 인물로 키우고자 거시안,
근시안에서 벗어나 세상을 새로 보는 렌즈를 끼워주는 것이겠지요.

이 책은 단지 암기와 지식을 전달하려는 구성을 과감히 탈피하고
이야기 구성 형식이 독특하여
마치 옆에서 찬찬히 얘기를 해 주시는 듯 맛깔나는 입말체로 짤막하지만
부분부분 세계사의 궁금증들중 엑기스를 모아놓은 듯
전혀 딱딱하지 않고 흥미를 돋구는 것이 제 표현으론 꽤나 고차원적이였지요 

이 책을 하나하나 훑기보단 뜯어보면서

만화와 삽화 그리고 사진컷의 만남은 이야기속의 숨은 옛 정서와 
그 시대를 떠올릴만한 사람들의 사는 풍경들을 마주하고 
때론 매만지게 하더군요 .

그래서 깊은 생각의 우물을 한껏 용두레질하듯 끌어내곤 합니다 ^^
또한 각 장마다 교과서와 논술까지 총망라되어 있다 느꼈던 부분으로

대단원에 주제가 명확히 드러나 있고
 중단원이나 본내용의 서두부분엔 미리보기로 만화 컷이 담겨 있어 
본 내용을 호기심어린 눈으로 지켜 보게 신선한  자극제가 되기도 했어요~!

좀 읽는다 하는 아이들이 오히려 더 까다롭게 책을 고르던데 
각 장마다 활용이 되는  짤막한 연대흐름 표식, 팁 과 그림 ,역사 x파일,
"세계 역사 바로 알기"가 있어 아이들의 쉼표가 되어 주어 좋았고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깜짝 퀴즈가 포인트를 짚어주었던 부분이 바로 그거죠~!

매 분량의 장속에 큰 단원마다 연대표는 세계사를 한눈에 쏙~ 참으로 유익하다고 
느꼈구요
책의 본내용속에 제목 또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킬 기발한 소 제목이였는데
그 서체 배열과 서체종류 ,폰트의 크기,다양성등이 다채로워 눈에 확 ~
우리 집 둘째 녀석도 단번에 들어왔던 모양입니다 

시대와 상식를 뒤엎는 즐거운 상상은 아마도 책을 덮은 뒤에도 계속될 듯 싶네요 ^^

또 하나 자랑하고 싶은 부분은,,,"이 무렵 우리나라에는 "이란 타이틀로 

각 장마다  세계사의 역사 흐름속에 우리의 시대별적 사건과 
인물이야기가 담겨 있더군요
 짤막한?? 아이들이 받아들이는데
 무리없이 담아내었고 우리의 역사를 바라보는 데 
세계적인 눈을 키우려는 조금은 다른 터치로 아주 개성 만점 제 입맛을 
잘 맞추었다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눈여겨 본 것중에 하나는 
세계사를 다루었는데 우리의 역사를 배제하지 않고 어떤 시각에도 치우침없는
 양상이였으며 매장의 시대적 사건과 인물중심중 가장 주목할만한 인물을 다룬 점입니다.
"역사속 라이벌"이란 코너를 두어
일전의 책에서 볼수없던 인터뷰 형식을 땋아 실제 아직도 살아있는 인물의 대화를 
듣는것같은 착각을 불러일으켰죠

역사속 사라져간 인물을 되살려 놓은듯 생생한 이야기들을 듣는것이 
이렇게 즐거울줄 몰랐답니다 .넘 즐거웠던 코너였죠 ^^
그래서 ,"도대체 이 역사 탐험은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세계 역사를 어떤 시각으로 
그려내었을까?" 하는 생각을 단번에 불식시키고 
제 기우인 이런 궁금증들을 한방에 해소시켰습니다

 때론 동화처럼 때론 사회문화 분야의 백과처럼, 방대한 분량의 실사를 담고 있고
 책을 짓는 이야기꾼의 말재주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진 책 ~!게다가 만화인지 , 
어린이 잡지인지 ....

내용상 문학성을 갖춰 술술 읽어내려가게 만들었을 뿐 아니라 ,키득키득~ 
배꼽을 찾게하는 고단수 허무개그가 말풍선담긴 그림속을 파고들게 하고 
책읽기 삼매경이 따로 없습니다^_^

일단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재미로 승부하는 줄알았지만 ,
그러나 알곡같은 학습만화였죠 ^^
특히 "역사 갤러리"....역사를 대변하는 조각상을 찍은 조그만 사진 한장에서조차
사진속 혹은 그림속의 정서와 혼이 느껴지고
시대를 거슬러가는 중요 볼거리들에 고수의 내공을 팍팍 ~느끼게 하더군요

곳곳마다 무쟈게 신경쓴 흔적이 속속들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논술걱정 꼭 붙들여 매어주는 
"탐정보고서"가 요약되는 시점엔 어김없이 막간의 사고를 불러일으키도록 
여백을 둔 [생각 플러스+]

깜짝 퀴즈못지않게 다방면의 알짜 지식속에 포인트를 쏙쏙 ~~
머릿속에  정리해 주었으며
"역사 속에 GOGO~"는 세계사를 통해 세계속에서의 우리를
느끼며 잠시 잠깐이나마 시대를 읽는 렌즈를 엿볼수 있는 
한 장속의 세계를 가로지를 응축된 정보였습니다

여러 나라와 우리 나라의 시기별 대조를 보면서  
제가 책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보는눈 엄청 깐깐하다죠?
조만간 지름신께서 강림하시겠네요 .
탐나는 목록이 또 한 질 생겨 버렸거든요^^

( ▣우등생 사회 탐구 시리즈 중 호기심 우리 역사탐험 도 시리즈로 갖추고 있다는 사실...^^ㅋ)끝으로 좋은 책 출시를 감축드리며 늘 천재교육의 도서에도 고마움을 느낍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