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작와작 꿀꺽 책 먹는 아이 이야기...

 책을 먹는 아이 헨리 이야기로, '책을 먹은 만큼 아는게 많아 진다는 게 신기했어요

 헨리는 책을 무척 좋아하는 아이랍니다

글을 쓰고 그린이도 아일랜드이 화가이자 작가인데

책을 좋아하지만 책을 먹어 본적은 없대요

단지 동생에게 먹기 싫은 책을 먹여 보기도 하고 자신..올리버는 초콜렛을 먹었대요

아마도 그 상상이 동생을 통해서였나 봐요

동생이 맛이 없다고 하자 그때 부터 동생고 함께 책을 읽기 시작했대요

남동생이 모델인 주인공 헨리도

그래서인지 우연찮게

생각할 수 있는 아이들의 마음을 읽고 있는듯 순수한 눈으로 비춰보는 느낌을 받았어요

 더 나아가 책을 그저 맹목적으로 미리 채워주어서

 아이가 바라기전에 먼저 들이부어주듯

 필독도서니 뭐니하며 읽는 아이들에게 이 책을 선사하고 싶어요

 

아이가 동기부여도 되기전에 책을 억지로 읽힌적이 혹시 있지 않나

다시 제 자신을 되짚어 보게 하기도 해요

그래서....독서가 낯설고 어렵게 느끼는 아이가 있다면

즐거움을 주는것이 "책"이로구요 자연스럽게

진정한 책사랑의 진가가 뭔지 알게해요

 책의 뒷표지를 보셨나요?

우리 집강아지가   베어 물은 모양인가 깜짝놀랐어요 너무 재미난 모양예요

 책은 어떤 맛일까 궁금해서 글자 하나를 먹게 되곤

 그때부터 책의 맛을 알게 된 헨리는 처음에는 한 줄,

그 다음에는 한 장, 나중에는 로드니의 위대한 모험고 닭이야기란

 제목의 책처럼 통째로 삼키게 된적도 있었죠

책이 입에 들어가면

헨리는 책을 먹으면 먹을수록

뇌에 지식이 흘러 넘치고 배는 점점 불러오고

헨리는 아주 아주 많이 아는게 많아 지는 것 같았어요

그건요 금붕어 책을 먹으면 금붕어 박사가 되었고

 머지않아 아빠의 신문낱말 퍼즐도 정복이 될 정도 였으니까요

 

하지만 .... 얼마 지나지 않아

너무 많은 책을 먹어서 모든지식들이 엉망진창 ..

소화가 되질 않았어요

더 이상 책 먹는걸 허락하지 않자,

 헨리는 책먹는걸 그만두고 우두커니 책을 바라보았지요

그래 책을 읽자 ~!

그리고 책을 읽기 시작하자  ,책은 이전보다 더 재미있었어요

갠적으로 이 책은 지식을 전달하고 축척하기보다 즐거움을 주는것이란 걸 ...

그래서 내가 책을 좋아한다는걸 깨닫게 해 주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