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저학년인 열매군이 있지만  둘째를 초등학교에 보낸다고 생각하니 정말 마음이 왜 이렇게 심ㅎ란한지 모르겠어요

식품 하나에 심한 알러지가 있는 아이라서 더 걱정스럽고  그런 엄마인데

아직 기관생활을 안해본 아이라서 더 신경이 쓰이는거 같아요

 

열매군도 학기초에  힘들어해서  그 스트레스를 전부 엄마가 같이 겪다보니

1학기 동안 심하게 아팠는데  

올해는 아이들 셋다 기관에 보내고 특히  둘째는 초등을 입학하는 관계로

조금은 더 준비를 해야겠기에  초등 1학년 사생활이라는 도서를 만나보게 되었답니다

 

 

한울림 출판사에서 나온 초등1학년의 사생활은 

학교에 입학한  여덟 살 아이들의 진짜 속마음을  17년중 절반 가까이 초등 1학년  담임을 맡아온 김지나 선생님이 쓴 책이에요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을 앞 둔 부모의 마음은   다들 비슷하겠죠

어떤 선생님이 담임이 될지  학교생활 적응과 친구관계까지 

집에서와는 다르게 아이들이 교실에서 보여주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제목만 봐도   딱 !! 감이 오는 ~

 

1학기 초, 1학기 말 ,2학기 초, 2학기 말로 나뉘어져 있는 단락별로

초기에 겪는 문제들과  학부모들이 알아야 할 내용과  아이들이  알아야 되는 내용들이

잘 나와있어요

 

 

우리 열매군이 다 겪었던 내용들이 쭈욱 한눈에 보였지만 그중에

음 울 햇살양은 화장실 강박증이 있는데   첫 이야기부터 혹독한 화장실 신고식이라

우리 햇살양에게 학교에서  화장실 사용법에 대해 누누히 강조하고 있었지만

이번에 책을 읽으면서 한번 더 강조를 하게 되었어요

 

아이들이 겪은 이야기 중간중간에   여기서 잠깐!!

아이들의 모습을 정리해주고  학부모들이 알면 유익할 내용들이 함께해요 .

 

받아쓰기 내용중에 한글 실력에 대해  나온  여기서 잠깐 부분을 보고

엄마의 조급함을 버리고 아이는 엄마의 생각보다 더 강인함을 한번 더 깨닫게 되었어요

 

그리고 아이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문제풀이 ,

열매군도  문제를 이해하지 못해서 1학기 시험에는  다 틀려오더니

나중에는  보기를 볼줄 알고 보기에서 답을 찾아쓴다는걸  이해하더라구요

 

그런  아이들의 학습문제까지 다양하게 나와있어요 

 

어제  햇살양의 예비소집이후  마음이 많이 불안하고

첫 기관 생활에 아이가 잘 적응할지  고민도 되고

특히 화장실 문제에 대해서도  걱정이었는데

초등 1학년의 사생활을 읽으며

 

아 ~ 우리 열매군도 이랬었지 , 아 열매군도 이랬었겠구나  라는 걸 느끼게 되었고

울 햇살양도  이런 생활을 하겠구나 이런걸 겪겠구나 하며 

조금은 더 아이에게 학교생활에서 이런일이 있을때  어찌해야될까하고  이야기하는 시간이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