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소설임에도 짠한감동도 함께 있는...그런책.

현대사회의 문제인 일그러진 가족의 문제를 다루고 있는 소설이다.

뉴스나 신문을 보면 너무 빈번히 일어나는 가족간의 살인과 폐륜문제.. 더이상 남의 이야기라고만 생각하기

엔

너무 우리 이웃한 곳에서 버젓히 일어나는 일들이다.

무조건적으로 막되먹은 자기 자식에게 쩔쩔매며 감싸고 돌고, 아무것도 모를 것이라는 이유로 나이 든 부모

님은 무시당하고

결국 손자의 죄를 뒤집어 쓰게 되는 할머니,

너무 감정이입돼서 손자라는 놈과 그 며느리한테 짜증이 솟구쳤다. 우유부단한 무능력한 아들도 물론이고!

가족이면서도 서로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도 인상을 찌푸리게 하기 충분했고,ㅠㅠ

아우 쒸!!

단순한 구조의 사건진행 중에도 맛깔나게 들어있는 반전이 보는 재미를 더해준다.

가가형사 시리즈 중 마지막 편이니만큼 마무리가 좋았다고 느낌.

 

붕괴 된 가정과 사회, 악행을 저지르고도 죄의식없는 청소년들...

결국 우리 젊은이들도 언젠가는 노인이 되고, 그것은 나역시 예외가 아니라는 것을 생각해 보게 했다.

더불어 가가의 가정 문제도 밝혀지면서, 가가의 인간적인 면모를 가장 잘 드러내 준 가가시리즈중 한권이 아

닐까/

 

+가가형사시리즈+

- 졸업 - 잠자는숲 - 악의 - 둘중누군가그녀를죽였다 - 내가그를죽였다 - 거짓말 딱 한개만 더- 붉은손가락

가가형사시리즈종결, 히가시노게이고, 가족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