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비둘기 (Die Taube)

저자 : 파트리크 쥐스킨트(Patrick Suskind/유혜자 역)

출판사 : 열린책들

장르 : 소설/독일소설

읽은 기간 : 2009.05.23~2009.05.25

 

독서 후기

- 사소한 사건이 하루를 완전히 뒤바꾼다면...

 조나단은 어린시절부터...

 외로움과 혼자라는 삶 속에서 살아온듯하다...

 그의 삶은 외로움의 연속이었다...

 그리고 그 외로움은 대인기피증으로 이어졌다...

 그러기에...

 공동세면장 앞에서 사람을 만나는 것조차 꺼려하니 말이다...

 그리고 그 충격은 너무도 강렬하여...

 1984년 8월의 어느 금요일이라며...

 어느정도 상세한 기억을 하니 말이다...

 그런 그에게...

 사람이 아닌...

 비둘기가 나타났다...

 평범하게 출근하려고 하지만...

 그의 아파트 문 앞을 막고 있는 비둘기...

 그 비둘기로 인해...

 그는 엄청난 고민을 하고...

 결국 거처를 옮기는 생각까지 한다...

 그런 사소한 변화로 인해...

 회사에서는...

 평소와는 다른 모습을 하게 되고...

 심지어 자살충동까지 느끼게 되는 조나단...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우리 삶속에서 얼마나 크게 작용하는 것일까?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내 마음속 심리를 뒤흔들어 놓을 수 있지 않은가...

 사소한 일...

 결코 가벼이 넘길 일은...

 이 세상엔 없는듯 하다...

 하지만 그 사소한 일들을...

 그것이 아무리 나의 삶에...

 나의 마음에 영향을 끼친다 하더라도...

 그것을 극복하지 않으면 안된다...

 아무리 큰 것이라도 극복해야 하듯 말이다...

 

인상깊은 구절

- 갑자기 공포가 사라져 버렸다. (p.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