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냅킨 전도 (True Story)

저자 : 제임스 정 (James Choung/이지혜 역)

출판사 : IVP

장르 : 기독교/전도

읽은 기간 : 2013.04.04~2013.04.06

 

독서 후기

- 서점에서 이 책을 발견한 것은 오래전의 일이다...

무슨 이유에서였을까...

이제 이 책을 읽게 된 이유 말이다...

아무튼...

이 책은 전도에 관한 책이다...

그간 전도에 관한 책들을 몇권 읽었지만...

이 책은 조금은 독특한 느낌을 주었다...

먼저 이 책이 소개하고 있는 전도법이 특이하다...

사실 우리가 만나는 기존의 전도법은 그 범위가 일률적이다...

하나님께서 이 땅을 창조하셨고...

인간이 하나님과 함께 지냈지만...

죄를 지어 하나님과 멀어졌고...

그로 인해 인간은 죽음의 문제를 안게 되었다...

이를 위해 하나님께서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과 부활로 인해...

우리는 하나님께로 나아갈 길이 열렸다는 것...

이 사실을 믿기만하면 하나님 나라에 갈 수 있다라는 전도...

이것이 우리가 기존에 접하던 전도법의 범위였다...

믿음과 그 이후 영생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전도법은 조금 달랐다...

결단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영적인 성숙을 유도한다...

그리고 개인적인 부분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적인 부분으로 발전시킨다...

마지막으로 영생과 같은 죽음 이후의 삶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선교적인 삶을 제시한다...

그저 단순한 범위의 확장이 아니었다...

복음을 믿음의 측면으로만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실천하는 것으로, 실천적인 복음으로 받아들에게 하는 전도법이었다...

이렇게 실천을 이야기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또한 이 책이 인상적인 이유는 전도법의 소개 방식이다...

실제로 한 사람이 전도를 하듯...

소설의 형식과 비슷한 이야기 구조를 통해 이 전도법을 소개하였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에 대한 것이었다...

이 전도법을 완벽히 이해한 완벽한 전도자가 아니라...

신앙의 고민을 가졌고, 그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던...

연약한 전도자라는 것이다...

실제로 우리는 전도의 현장에 나가면 연약하다...

우리도 신앙의 고민을 가졌고, 그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러한 부분이 이 전도법에 대한 공감을 가져오게 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마무리하면서 다시한번 전도법을 설명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그저 이야기형식으로만 마무리 짓는 것이 아니라...

다시 전도법을 설명함으로써 전도법에 대한 다지기 작업을 해나가는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많은 생각을 한다...

복음은 그냥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이 책의 충고가 나를 찌른다...

복음은 전하기 위해 있는 것...

복음은 선포하기 위해 있는 것...

복음은 혼자서만 간직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

아직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생각만하면서 실천하지 못한 부분이 많다...

이제 전도해야 할 것이다...

아니 전도해야 한다...

복음을 전해야 한다...

인상적인 만큼...

복음에 대한 부담도 안겨주는 책이다...

 

인상깊은 구절

- 복음은 혼자서만 고이 간직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p.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