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이것이 몽골이다

저자 : 전지명

출판사 : 집문당

장르 : 역사풍속신화/아시아문화

읽은 기간 : 2010.10.06~2010.10.08

 

독서 후기

- 몽골...

 푸른 초원과 청명한 하늘...

 그리고 우리와도 너무나도 비슷한 사람들이 인상적이었던 나라...

 그 나라에 대해 알고 싶었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다...

 저자의 경력은 특이하다...

 CEO이면서 시인이면서 수필가...

 그래서 책 중간중간에...

 저자의 시가 나타난다...

 역사와 문화만 보느라 자칫하면 지루할 뻔 할 것 같은 분위기를...

 잘 전환시켜준다...

 아무튼...

 이 책을 보면서 저자를 칭찬하고 싶다...

 시가 나온다고 해서 저자를 칭찬하는 것이 아니다...

 이 책의 내용이 몽골에 대한 관찰에만 그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과거 칭기즈칸 시대의 세계를 지배했던 몽골...

 그 몽골이 과거에 세계를 지배할 수 있었던 이유를 분석한다...

 그리고 그 몽골이 왜 이지경이 되도록 몰락했는지를 분석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몽골이 세계 강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는지를 분석한다...

 이러한 분석과 내용은...

 단순히 몽골에서 산다고 해서 알게 되는 것이 아니다...

 철저한 조사와 철저한 관찰을 통해서만 알 수 있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런 구성을 철저하게 한 저자를 칭찬하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두 가지를 생각한다...

 먼저 유목민의 마인드다...

 정보를 중요하게 생각했던 유목민...

 그리고 항상 움직이고 무언가를 찾아다녔던 유목민...

 이들의 이러한 정신이 몽골이 세계를 지배하게 했던 것이다...

 또한 몽골에 있을 때...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몽골 사람들을 만나면서 느꼈던 수 많은 의문들...

 그 의문들에 대한 해답들...

 모든 의문이 해결 된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몇몇 의문들은 이 책을 통해 해결 될 수 있었다...

 이 책의 부제는 '몽골을 알아야 21세기가 보인다' 이다...

 이 책을 보면서...

 몽골을 통한 21세기...

 아니...

 유목민이라는 그들의 특성을 통한...

 나의 21세기...

 멈춰서 있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비전을 향해 달려나가야 함을...

 간절하게 느낀다...

 

인상깊은 구절

- 성을 쌓고 사는 자는 망할 것이고, 이동하는 자는 흥할 것이다. (p.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