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4개의 통장

저자 : 고경호

출판사 : 다산북스

장르 : 경제경영/재테크

읽은 기간 : 2009.04.23~2009.04.26

 

독서 후기

- 평범한 사람이 목돈을 만드는 가장 빠른 시스템이란 부제가 상당히 끌렸다...

 돈문제는 누구나 관심을 가지는 문제기에...

 한 번 사서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지론을 간단히 한마디로 생각해보면...

 돈을 어떻게 버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관리만 잘 하면 가계부에 흑자를 보게 될 것이고...

 그리고 이 흑자가 쌓이고 쌓이면 목돈을 마련한다는 간단한 논리이다...

 일단...

 돈을 버는 것보단...

 관리하는게 더 자신이 있기에...

 (이러면서 각종 모임에서 회계에는 꽝인 내 모습에 이해가 안간다...)

 긍정적인 시각으로 책을 읽어나갔다...

 4개의 통장을 만들어서...

 돈을 관리한다...

 급여가 들어오는 급여통장...

 기본적인 소비를 할 수 있는 소비통장...

 투자를 하는 용도인 투자통장...

 그리고 비상시를 대비한 예비통장..

 이렇게 각각의 통장을 만들어 그 통장이 각각의 위치를 잘 소화할 때...

 목돈이 마련된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이런 이론보다 더 중요한 것을 깨닫게 되었다.

 투자통장의 부분에서...

 투자에 대한 지식이 많이 부족함을 깨달았다...

 물론 신학생이라는 입장에서 투자를 알아서 뭣하느냐고 이야기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신학생의 위치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모두 경제적인 활동을 하는 사람들인데...

 그들과 대화할 때...

 투자에 대한 지식이 없다면...

 그들과 제대로 된 대화를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솔직히 작년부터 1년에 100권 독서라는 목표를 세워 실천하는 이유도...

 다양한 지식을 통해...

 다양한 대화거리를 찾는 것이기 때문이다...

 다시 책으로 돌아가면...

 투자에 대한 지식이 상당히 부족한 것을 깨달았다...

 유니버셜변액보험이나...

 MMF같은 것들 말이다...

 이 책을 통해서 다른 경제관련 서적도 읽어야 겠다는 열망(?)이 들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이 책을 통해서 공감한 것은...

 장기적 투자에 관한 부분이다...

 투자를 마라톤에 비유하면서...

 멀리 내다본 투자가 목돈을 마련하는 것을 이야기한다...

 이와 마찬가지가 아닐까?

 투자와 마찬가지로 사람을 키워내는 것도...

 그리고 나의 미래를 위해 도전하는 것도...

 나의 인생도...

 마라톤과 같은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마라톤에서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나오고...

 내리막이 나오면 오르막이 나오듯...

 쉽고 편하게 가는 길은 없다...

 하지만 마라톤에서 42.195Km를 지나면 결승선이 존재하듯이...

 경제적 투자나 사람에 대한 투자나 나 자신에 대한 투자나...

 그 열매는 반드시 얻으리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그 레이스를 결코 포기하지 않으리라...

 

인상깊은 구절

- 겨울이 싫어 봄을 기다리는 사람은 곧 봄이 온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겨울이 그다지 절망적이지 않다. 겨울을 좋아하는 사람도 지금의 겨울이 지나면 1년 뒤 다시 찾아 온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잠시 겨울의 손을 놓아줄 수 있따. 이렇듯 계절은 순환한다. 영원한 봄도, 영원한 겨울도 없다. (p.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