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한권으로 읽는 고구려왕조실록

저자 : 박영규

출판사 : 웅진지식하우스

장르 : 역사풍속신화/고구려사

읽은 기간 : 2009.09.04~2009.09.05

 

독서후기

- 주몽과 광개토대왕, 그리고 연개소문...

 고구려라는 나라에 대해 흔히들 가지고 있는 지식이다...

 올해는 한국사탐방을 하기로 하면서...

 첫번째 책은 고구려로 정했다...

 고구려,백제,신라의 삼국을 시작하면서...

 과연 어느 나라부터 시작할 것인가를 놓고 많은 고민을 했다...

 삼국을 통일한 신라부터 읽을 것이냐?

 한강 유역을 가장 먼저 차지한 백제부터 읽을 것이냐?

 이렇게 많은 고민을 했지만...

 결론은 건국 순서로 읽기로 정했다...

 그래서 가장 먼저 선택된 나라가 고구려...

 고구려왕조실록이라고 해서...

 왕조실록에 나온 내용을 그대로 적은 것은 아니다...

 이것을 통해...

 고구려의 왕조별 역사와 주요 인물, 주변 국가에 대해서 다루는 책이다...

 우리에게는 주몽으로 잘 알려진...

 제1대 동명성왕으로부터 시작하여...

 제28대 보장왕까지...

 각 왕의 주요 업적과 그 당시 고구려의 영토, 그리고 그 가족들, 그리고 주변정세까지...

 여러가지를 살펴보게 되었다...

 고구려하면 요즘은...

 동북공정과 연관지어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만주벌판의 역사를 따지며...

 고구려를 추억하고, 기리는 사람이 많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 역시...

 한민족으로서...

 고구려에 대해 흥분을 감출수가 없었다...

 광활한 대지...

 그리고 고구려인의 기상...

 그런 고구려가 한 인물로 인해 갑작스럽게 멸망한 것은...

 잘 나가던 영화의 주인공이 갑자기 죽어버린 것처럼...

 허무함을 남기기도 했다...

 우리역사를 다시 시작하면서...

 다시한번...

 역사에 흥미가 되살아난다...

 다음은...

 백제다!!!

 

인상깊은 구절

- 그 누구에 의한 것이라도 독재체제는 국가를 멸망으로 이끈다는 평범한 진리를 연개소문이 진작 알았더라면 고구려가 결코 그렇게 허무하게 무너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p.3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