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X의 비극 (The Tragedy of X)

저자 : 엘러리 퀸 (Ellery Queen/이가형 역)

출판사 : 동서문화사

장르 : 소설/영미추리소설

읽은 기간 : 2009.07.19~2009.07.22

 

독서 후기

- 여름...

 여름에 읽을 만한 소설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하다가...

 하나의 장르를 생각했다...

 바로 추리소설...

 그래서 이번에 선택한 것은...

 엘러리 퀸의 'X의 비극'

 사실 작년에 'Y의 비극'을 읽으면서...

 드루리 레인 시리즈를 읽으려고 하였다...

 하지만...

 미루고 미루고 또 미루다가...

 결국 이번에 와서야...

 'X의 비극'과 'Z의 비극'을 같이 구입하였다...

 알파벳 순서 상...

 그리고 드루리 레인의 등장 순서 상...

 'X의 비극'을 먼저 읽었다...

 이 작품 역시...

 가스통 르루의 '노란방의 비밀'처럼...

 어린 시절...

 추리소설을 짧게 엮은 책에서 내용을 파악했던 작품이다...

 그래서 대충 읽을 것 같은 느낌으로 읽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어린 시절 읽은 요약에서는...

 해리 롱스트리트의 죽음만 나왔다...

 하지만...

 원본을 읽으니 내용이 추가되는 부분이 너무 많았다...

 해리 롱스트리트의 죽음 이 외에...

 데이비드의 죽음이라던지...

 요약본에서는 하나의 살인 사건이었지만...

 원본은 그게 아닌...

 연쇄 살인이었던 것이다...

 그렇기에 더욱 흥미를 가지고 읽을 수 있었다...

 추리 소설에는 여러가지 트릭이 존재한다...

 밀실트릭, 시간차 트릭, 그리고 범행도구에 관한 트릭...

 'X의 비극'은 범행도구에 관한 트릭에 있어 탁월하다고 할 수 있다...

 범행도구를 어떻게 그 많은 사람들 속에서...

 자신은 다치지 않고 운반하며...

 또 어떻게 목표대상에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는지...

 그리고 그것을 풀어내는 드루리 레인...

 배우여서일까?

 살인 사건을 하나의 연극으로 보고...

 범인을 연출자로 보고...

 그 연출자의 의도를 파악하려는...

 배우인 탐정...

 'Z의 비극' 역시 기대된다...

 

인상깊은 구절

- 범죄란 - 격정에서 일어나는 흉악 범죄 말씀입니다만 - 인간 비극의 극치이지요. 살인은 그 가운데서 특히 뛰어나고도 가장 큰 것입니다. (p.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