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나를 낮춰야 주님이 높아진다 (Humility)

저자 : 앤드류 머레이 (Andrew Murray/배응준 역)

출판사 : 규장

장르 : 기독교/신앙생활일반

읽은 기간 : 2012.09.27~2012.09.27

 

독서 후기

- 그리스도인의 덕목, 겸손...

이 책의 주제다...

겸손은 자기를 부인하는 그리스도인의 최고의 덕목 중 하나다...

어떤 상황에서건 자기자신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오직 주님만을 높이는 것...

그것이 겸손이다...

세상사람들도 겸손을 인간의 덕목으로 생각한다...

다른 사람 앞에서 자신을 낮추는 사람말이다...

겸손한 사람은 다들 성공한다고 이야기한다...

모든 사람이 이처럼 겸손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서 중요한 사실을 한가지 깨달았다...

그것은 누가 겸손해야 하는가라는 문제였다...

겸손의 주체는 누구인가라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겸손해지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리라 생각한다...

즉,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 위해서 겸손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죄인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 위해...

겸손이라는 덕목을 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아니었다...

구원받은 자녀들이 행해야 할 것이 바로 겸손이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이 세상을 살아갈 때에...

겸손함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 위해 겸손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겸손해야 하는 것이다...

십계명을 연구한 책을 읽을 때 깨달았던 것과 같은 이치였다...

십계명을 지켜야 구원을 얻는 것이 아니라...

구원얻은 사람들이 이 세상 가운데에서 제대로 살기 위해 지켜야 할 것...

그것이 바로 십계명인 것처럼...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겸손하게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드러내려고 하는 삶...

그것이 하나님의 자녀가 지켜야 할 겸손이라는 덕목인 것이었다...

생각해보면 그간 읽었던 책들에서 강조하는 덕목 모두가 그런 것 같다...

순종, 기도 등도 마찬가지다...

순종해야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기도 하지만...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순종해야 하는 것이다...

기도해야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기도 하지만...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기도해야 하는 것이다...

이런 간단한 사실을 그동안 잊었언 것 같다...

왜 겸손해야 하는가...

그 이유는 실로 단순했던 것이다...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이란 것...

하지만 다른 곳에서 겸손의 이유를 찾았고...

그러기에 겸손에 대한 열망이 없었던 것 같다...

회개하고 기도해야 겠다...

그리고 이제는 하나님의 자녀이기에...

단지 그 이유하나만으로...

겸손한 삶을 살아야 겠다...

 

인상깊은 구절

- 나는 이 글에서 '죄인'으로서의 우리에 초점을 맞추지 않았다. 그 대신 남자와 여자, 즉 '일반적 인간'으로서 우리에게 적합한 겸손에 거의 전적으로 주의를 집중하였다. (p.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