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그리스 - 유재원 교수의 그리스, 그리스 신화

저자 : 유재원

출판사 : 리수

장르 : 역사풍속신화/유럽문화

읽은 기간 : 2012.04.25~2012.04.27

독서 후기

- 리수 출판사에서 나온 타산지석 시리즈...

그 첫번째 이야기가 지난 번에 읽은 '영국-바꾸지 않아도 행복한 나라'였다...

그 두번째 책이 오늘 읽은 이 책이다...

신화로 잘 알려진 나라 그리스...

산토리니라는 아름다운 마을이 있는 그리스...

인구가 몇 안되는 아주 작은 나라이지만...

이 나라는 그 누구도 무시 못하는 나라이다...

서양 문화의 중심이 되는 나라다...

전 지구인의 축제인 올림픽의 발상지가 그리스다...

그런 그리스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야 할 것 같았다...

그래서 이 책을 읽었다...

이 책을 통해서 좀 더 구체적인 것을 알 수 있었다...

앞에서 그리스는 서양 문화의 중심이 되는 나라라 언급했다...

하지만 그것이 생각보다도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유럽의 모든 나라는 물론 유럽인들의 이민지였던...

미국과 캐나다, 그리고 오스트레일리아까지...

많은 나라들이 고대 그리스의 역사를 자신들의 고대사로 가르친다는 것이다...

그리스의 문화적 영향력이 이정도일줄 몰랐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리스라는 나라에 대해 새로운 인상을 가지게 되었다...

그저 신화의 나라요 문화 유산이 많은 나라라고 생각했지만 그 이상의 무언가가 있는 나라였다...

그 중 하나가 사도 바울의 발자취였다...

신약성경에 등장하는 많은 교회들이 그리스 지역에 있는 교회였다...

저자는 그리스에 있는 이러한 교회들의 발자취를 따라 다니며 사도바울의 행적을 따라다녔다...

그리스에서 그저 그리스 신화와 관계된 유적만을 생각하고 있던 나에겐...

이러한 기독교적 유적에 대한 자료들이 아주 인상적이었다...

그러면서 신약성경 속 교회들이 그리스 지역에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그리스에는 그리스 신화와 관계된 문화유산 밖에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나의 편협함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또한 인상적이었던 것은 그리스 사람들이었다...

그리스 사람들은 바다를 품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진취적인 사람들이었다...

이 책을 통해 전반적으로 느낀 그리스 사람들은 현명한 사람들이었다...

즐길 때는 즐기고...

일할 때는 일하고...

우리나라와 같은 특별한 애국심이 있고...

자부심이 강하다...

자기 의견을 서스럼 없이 내놓는다...

그리고 그것을 가지고 끊임없는 토론을 한다...

토론을 하고 난 뒤...

결정된 것에는 번복을 굳이 하려 들지 않는다...

결정되면 따른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 사람들의 모습이다...

그러한 그리스 사람들의 모습이 아마...

지금까지도 많은 나라들이 그리스를 무시하지 않게 하는 원동력이 되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저자는 이러한 그리스 사람들의 모습과 우리나라 사람들의 모습을 비교한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부족한 부분들을 과감히 짚고 이야기한다...

우리가 그리스에게 배워야 할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그 부분에는 아낌없는 공감을 하는 바이다...

또한 그 부분에 공감하면서...

나에게는 그리스 사람들의 현명함 가운데 부족한 부분이 없는가 생각해본다...

그리고 그것을 배우고 내 삶 가운데 적용시키리라는 다짐을 한다...

그리스...

가고 싶은 나라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인상깊은 구절

- 일할 때와 즐길 때를 확실하게 구분할 줄 아는 그리스인들은 현명하다. (p.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