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인디애나 존스의 과학 (Why Did It Have to be Snakes?)

저자 : 로이스 그레시 & 로버트 와인버그 (Lois H.Gresh & Robert Weinberg/이한음 역)

출판사 : 한승

장르 : 역사풍속신화/세계사일반

읽은 기간 : 2012.03.08~2012.03.10

 

독서 후기

- 인디애나 존스...

 내가 좋아하는 영화의 캐릭터 중 하나이다...

 인디애나 존스라는 고고학자가 펼치는 흥미진진한 모험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끈다...

 얼마 전에 인디애나 존스 시리즈가 다시 개봉될 때에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다...

 그런데 이 책을 읽다보면 때로는 인디애나 존스의 이야기가 진실처럼 느껴질 때도 있다...

 특히 이 영화의 시리즈 중에는 성경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들이 두편이나 등장한다...

 '레이더스 : 잃어버린 성궤'와 '인디애나 존스 : 최후의 성전'이 그것이다...

 이스라엘의 언약궤와 예수님의 성배를 찾는 이야기...

 이것은 기독교 역사에서도 중요한 이야기기에 더욱 관심을 끌었다...

 사실 이 책의 저자들은 에전에도 '007 제임스 본드의 과학'이라는 책을 통해 알았었다...

 그 책 역시 첩보원의 대명사인 제임스 본드 시리즈에 나오는 장면들을 과학적으로 해석한 것이다...

 제임스 본드 속에서 나타나는 이야기는 과학적으로 증명이 가능하다...

 첩보원을 돕기위한 기관이 하나의 과학부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의 주인공인 인디애나 존스는 과학과는 거리가 조금 멀다...

 그는 고고학자이다...

 그러기에 과학적인 사실을 밝혀내기 보다는...

 역사적 사건들과 문화인류학적 연구를 통해서 밝혀내야 한다...

 처음에 이 책 제목을 접하면서 인디애나 존스의 '과학'에 중심을 뒀지만...

 책을 읽으면서 그것은 과학이 아닌 '고고학'...

 그것도 '역사'의 한 일부분임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서 몇몇 사실들은 역사적으로도 인정되는 사실이지만...

 몇몇 장면들은 역사적으로 살펴보아 허구임을 발견했다...

 이 책을 통해서 그 동안 진실처럼 알아왔던 것들에 대해 새로운 지식을 가지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영화을 보기 전 배경지식이 상당히 중요함을 다시금 깨닫는다...

 특히 역사적 사실과 관계된 영화들은 역사적인 지식을 가져야 함을 절실히 깨닫는다...

 앞서 말한 것처럼 영화는 그것을 진실처럼 믿게하는 능력이 있다...

 그런 영화의 능력을 넘어서고 영화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역사적 사실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인간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그것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과거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

 그것이 바로 이 책을 읽고 깨달은 중요한 진리이다...

 

인상깊은 구절

- 인디는 강의 도중에 고고학이 사실을 탐구하는 것이지 진리를 찾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p.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