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하루 $100 호텔 놀이

저자 : 김미선,김재민,김정숙,박진주

출판사 : 시공사

장르 : 여행취미/아시아여행

읽은 기간 : 2012.03.04~2012.03.06

 

독서 후기

- 여행에서 돈을 투자한 부분에 대해서 적게 후회하는 부분은 무엇인가...

 즉, 여행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일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음식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먹는데에 돈을 가장 많이 투자한다...

 또 어떤 사람들은 쇼핑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적게 먹고 덜 보더라도 살 것을 많이 구입하는 사람이 있다...

 또 어떤 사람들은 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조금 아껴먹고 덜 사는 반면 많이 다니며 많이 보려고 한다...

 나는 숙소에 조금 투자를 많이하는 편이다...

 게스트하우스와 같은 저렴한 숙소보다는...

 예산에 맞추어 비즈니스급 호텔을 예약하고는 한다...

 숙소에서 잘 쉬어야만 다음날 더 많이 돌아다닐 수 있다는 나의 생각 때문이다...

 이 책은 나의 그런 생각에 딱 맞는 책이었다...

 다른 것에 대한 정보는 극히 적다...

 추천 일정도 관광 위주, 식도락&쇼핑 위주의 딱 두개 뿐이다...

 하지만 호텔에 대한 정보는 방대했다...

 싱가포르, 방콕, 상하이, 홍콩, 도쿄 다섯 도시 밖에 없지만 말이다...

 이 중에서 내가 가본 도시는 딱 두곳이다...

 방콕과 도쿄...

 방콕은 선교여행이어서 호텔에서 묵는 날은 단 하루였다...

 하지만 도쿄는 휴가차 방문한 곳이기에...

 호텔을 예약해야 했다...

 그런데 이 책에 비록 내가 묵은 호텔은 아니지만...

 같은 호텔 체인이 등장해서 나름 기분이 좋았다...

 도쿄에 갈때마다 같은 체인을 이용했었는데 그 호텔 체인이 나름 괜찮은 곳에 속한 것이었다...

 이 점이 인상적인 부분이었지만,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호텔을 소개하는 부분이었다...

 모든 호텔을 소개하면서 첫 머리에 호텔 이름과 함께 몇가지를 소개한다...

 그런데 이런 소개들은 단 한문장으로 끝나지만 중요한 정보를 담고 있었다...

 특별히 어떤 스타일의 여행라면 이 호텔에 만족할 것이고...

 어떤 스타일의 여행자라면 이 호텔이 불만족 스러울 것이다라는 솔직한 표현이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인지 나의 여행스타일에 맞는 호텔에 대해서는 좀 더 꼼꼼하게 볼 수 있었다...

 이 책을 읽고나니 또 어디론가 가고싶어하는 병이 도지는 것 같다...

 그 중에서도 싱가포르에 많은 매력을 느낀다...

 아직 한번도 가보지 못한 나라여서인지도 모르겠다...

 지금은 참고 있다...

 하지만 언젠가는 이 도시들을 모두 방문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져본다...

 그리고 그 도시들을 방문할 때에...

 나의 여행 스타일에 딱 맞는 호텔을 찾길 기대한다...

 

인상깊은 구절

- 이렇듯 호텔 숙박 문화가 하나의 새로운 여행 스타일로 자리 잡으며 단순히 '잠만 자기 위한' 숙소를 넘어서 호텔 자체가 여행의 목적이 되기도 한다. (p.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