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여행 소통법

저자 : 이정숙,조창연

출판사 : 랜덤하우스

장르 : 여행취미/기행문

읽은 기간 : 2012.02.24~2012.02.25

 

독서 후기

- 여행은 소통이다...

 이 말이 이 책을 선택하게 했다...

 사실 이 책은 지난번에 읽은 '인문학으로 떠나는 인도여행'처럼...

 장르를 특정하게 구분 짓기가 어렵다...

 위의 책이 여행서적처럼 보이면서도 인도문화에 관한 인문서적처럼 보인다...

 이 책도 마찬가지다...

 이 책을 읽다보면 여행서적인지 아니면 자기개발서적인지 헷갈린다...

 이 책은 저자가 이집트를 여행하면서 겪은 여러가지 사건들을 통해서...

 대화의 기술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아무래도 저자가 스피치 전문가이다보니 이런 고민이 생기나보다...

 아무튼...

 이 책은 자기개발서적이라기 보다는 여행기라는 느낌으로 이 책을 읽었다...

 이 책의 배경이 되는 곳은 이집트다...

 영화 '미이라'시리즈를 통해서 이집트라는 나라에 매력을 느낀터라...

 이 이집트 역시 내가 가고픈 나라 중 한 곳이다...

 여행에서 흥미로웠던 점은 패키지 여행이었다는 것이다...

 사실 나는 패키지 여행은 별로 좋아하지 않기에 관심이 없지만...

 이 패키지 여행은 구성 멤버가 독특하였기에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이 패키지 여행에는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영국, 캐나다, 미국...

 다양한 나라의 문화권에서 모인 사람들과의 에피소드도 작은 재미를 안겨주었다...

 그리고 이 책이 인상적이었던 것 중 하나는 문체였다...

 이 책의 문체는 쉽게 말하면 반말이다...

 물론 다른 책들도 '~다'로 끝나기에 반말이긴 하다...

 하지만 이 책은 '~어'로 끝난다...

 '~다'로 끝나는 글들로 구성된 책보다 더 반말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그것이 기분나쁘거나 혹은 성의없다는 것으로 느껴지지 않았다...

 아마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대화의 기술을 사용하기 때문이란 생각이 든다...

 이 책을 다 읽은 후 이런 생각이 든다...

 스피치의 프로이기 때문에 여행을 하면서도 스피치에 관한 글을 쓴다...

 여행 속에서 겪은 여러가지 에피소드들을 스피치라는 관점으로 풀어낸다...

 이러한 것을 보면서 나 역시 선교의 프로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선교의 비전을 가지고 살아가면서 선교의 프로가 되기를 소망한다...

 그래서 이 책처럼...

 이야기나 혹은 일상에서 겪는 작은 에피소드들을 선교의 관점으로 풀어가기를 소망한다...

 아니 적어도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 시각을 가지기를 소망한다...

 이 책의 저자가 스피치라는 것으로 여행 속에서도 자기를 발전시켜나가듯...

 나 역시 선교라는 관점으로 나를 발전시키기를 소망한다...

 

인상깊은 구절

- 여행은 다양한 소통을 통해 길을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야. 다양한 소통은 한 개인을 무한대로 발전시킬 수 있거든. (p.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