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예수님처럼 (Just Like Jesus)

저자 : 맥스 루케이도 (Max Lucado/윤종석 역)

출판사 : 복있는 사람

장르 : 기독교/신앙생활일반

읽은 기간 : 2012.02.22~2012.02.23

 

독서 후기

- 사람의 인생에 강한 인상을 남기는 것들이 많이 있다...

 사람과의 대화, 책, 영화 등...

 이러한 것들이 사람의 인상에 강한 인상을 남기곤 한다...

 사실 이번에 읽은 이 책...

 '예수님처럼'은 나의 인생에 강한 인상을 남겨준 책이다...

 2004년 인도에서 선교사님을 도와 선교사역을 할 무렵이다...

 우리나라가 아닌 다른 문화권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힘든일이었다...

 문화적 소외감과 정서적 외로움이 나를 위협하고는 했다...

 물론 한국인들과 함께 살았었고, 인도인 친구들도 있었지만...

 앞서 이야기한 문화적 소외감과 정서적 외로움은 쉽게 충족되지 않았다...

 겉으로는 밝게 지내려고 노력했지만, 나의 내면에는 고민과 어려움이 많았다...

 그런 가운데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을 읽고나서 많은 눈물을 흘렸다...

 책으로 위로함을 받았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짊어지신 십자가의 외로움을 느꼈기 때문이다...

 십자가의 외로움에 비하면 그 당시 내가 겪던 외로움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아무튼 이 책을 통해 위로함을 받았고...

 그리고 그 위로함을 통해서 1년간의 선교사역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이제 2012년...

 또다시 인도를 찾아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러기에 다시한번 이 책을 읽어보아야겠다는 마음이 강하게 들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었다...

 예전과는 또다른 삼동과 또다른 은혜가 나를 찾아왔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평등한 사랑이었다...

 예수님은 누구에게나 사랑을 베푸셨다...

 제자들도 똑같이 발을 씻기셨다...

 잠시 뒤 자신을 은 삼십에 팔아버릴 가룟 유다의 발을 씻기셨다...

 잠시 뒤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하게 될 베드로의 발을 씻기셨다...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않고, 예수님을 만져서야 믿게 될 도마의 발을 씻기셨다...

 그렇게 예수님은 동일한 사랑을 보여주셨다...

 과연 나는 그렇게 할 수 있을까...

 인도를 떠나 한국에서 살아오다가...

 다시 인도를 찾았을 때...

 그들이 내미는 도움의 손길을 거부하지 않고 잡아 줄 수 있을까...

 예수님의 마음을 가져야 함을 깨닫는다...

 하지만 책의 제목처럼 예수님처럼 살아간다는 것이 쉬운일이 아님을 다시 생각한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예수님처럼 살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도 다시 생각한다...

 계속 기도하자...

 계속 간구하자...

 예수님처럼 살아가기를 기도하고 간구하자...

 예수님처럼 살아가는 것...

 그것이 내가 걸어가야할 길이다...

 

인상깊은 구절

- 예수님처럼 되는 것보다 더 큰 선물을 생각할 수 있는가? (p.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