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절대강자

저자 : 이외수

출판사 : 해냄

장르 : 에세이/한국에세이

읽은 기간 : 2012.01.09~2012.01.11

 

독서 후기

- 이외수씨의 책...

 이외수씨는 1년에 1권씩 책을 내는 듯하다...

 그것도 항상 연말과 연초가 이어지는 이 시기에...

 올해의 책은 어떤 내용일까...

 호기심에 이 책을 구입하여 읽었다...

 이번의 글들을 읽다보면...

 솔직하다는 생각이 많이든다...

 마치 지난번에 읽었던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김난도 교수처럼 말이다...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요즘 세상에 대해서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청년실업, 전세계적인 경제난...

 그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꿈을 꾸고 도전을 하지만 성공하기란 쉽지 않다...

 기회를 꿈꾸지만 그 기회를 잡기가 쉽지 않다...

 꿈을 꾸기 위해 도전하려고 하지만 그 도전을 위한 기회가 허락되지 않는다...

 속담에는 인내는 쓰고 그 열매는 달다고 한다...

 하지만, 저자는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인내는 쓰지만 그 열매는 더 쓴 법이라고...

 나 역시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한 젊은이로서...

 좌절을 맛보았다...

 좌절과 아픔을 경험했다...

 쓰라렸다...

 움직이기 힘들 정도의 고통이 수반되었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가만히 있으면 안되었다...

 인내해야 했다...

 인내하고 계속 꿈을 꿔야만 했다...

 인내하고 계속 도전해야만 했다...

 저자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그렇게 인내하며 인생에 정면대결하는 사람이 바로 절대강자라고...

 하지만 아직 나는 절대강자가 되기에는 멀었나보다...

 때로는 인내해야겠다는 마음 대신...

 포기해야겠다는 생각이 자신을 지배하곤 하니까...

 부딪히고 깨져도 인내하는 것이 절대강자이건만...

 난 어떨 땐...

 부딪히는 것 조차 두려워할 때가 많으니 말이다...

 사실 이외수씨의 글은 종교적인 색채가 나와 맞지 않아 그렇게 내가 좋아하는 글은 아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뭔가 메시지를 전달해주는 것은 인정한다...

 인내라는 것...

 이 책에서는 그것을 배운다...

 하지만 한편으론 두렵다...

 2012년이라는 한 해가 시작되는 이 시점에...

 무엇을 인내하란 말인가...

 하지만...

 저자의 말처럼...

 인생에 정면으로 부딪히는 절대강자가 되기위해서는...

 꼭 필요한 것이 인내라는 생각이 든다...

 

인상깊은 구절

- 그대의 키가 1센티 자랄 때 그대의 지혜는 몇 센티나 자라던가요. 그대의 몸무게가 1그램 늘어날 때 그대의 사랑은 몇 그램이나 늘어나던 가요. (p.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