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기후의 문화사 (Kulturgeschichte des Klimas)

저자 : 볼프강 베링어 (Wolfgang Behringer/안병옥,이은선 역)

출판사 : 공감in

장르 : 역사풍속신화/문화사 일반

읽은 기간 : 2010.12.25~2010.12.29

 

독서 후기

- 이 책을 접하기 전...

 이 책의 표지에 있는 글들이 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로마 제국 흥망성쇠, 마야 문명 붕괴, 프랑스 대혁명, 유대인박해, 마녀사냥 등...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적인 대사건의 원인은 기후변화다...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적인 대사건들의 원인에 대해서는...

 다양한 해석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다...

 역사적인 대사건들은 복합적인 상황 속에서 발생하였다...

 그렇기에...

 그 사건들의 원인을 찾는 것은 아주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기후변화에 중점을 두고 사건의 원인들을 분석해나간다...

 공룡의 멸종에 대해 가장 신빙성 있는 가설은 유성충돌이다...

 유성이 충돌하여 거대한 먼지구름을 형성하고...

 그로 인해 태양열이 차단되어...

 지구에 빙하기가 왔고...

 그리고 그 빙하기로 인해 공룡은 멸종했다는 설...

 이처럼...

 인간사의 중요한 사건들 역시...

 기후변화가 관련있다고 주장한다...

 소빙하기가 닥쳐와서...

 기근이 형성되고...

 그 기근으로 인해 궁핍함이 발생하고...

 그로 인하여서 인간의 문화적 적응을 해나가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그리고 그 변화를 시도하는 덕에...

 역사적 큰 사건들이 일어났다는 주장을 담은 책이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결론적으로...

 환경오염으로 인한...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인류는 다시한번 기후변화로 인한 문화적 적응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이 내용을 읽는 지금...

 이 날씨 때문에...

 더 와닿는다...

 얼마전 성탄절은 30년만에 최저 기온을 기록했다고 한다...

 그리고 요 몇년간을 되돌아보면...

 겨울이 점점 추워지고 길어지는 것을 느낀다...

 그리고 잦은 기후변화로...

 폭설과 폭우를 자주 경험한다...

 겨울에는 강추위를 경험하고...

 여름에는 폭염을 경험하게 된다...

 그리고 이런 날씨에 대한 기억과 함께...

 영화 '투모로우'가 오버랩된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빙하기...

 그리고 그 빙하기를 거치면서 생존을 위협받는 인류...

 그리고 그 빙하기가 지나갔을 때...

 마치 태초의 모습처럼...

 깨끗한 모습의 지구...

 환경오염으로 더럽혀진 지구는...

 기후변화나 지각변동과 같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

 스스로를 깨끗하게 한다는 가이아 이론...

 그 이론을 다시한번 생각나게 하는 책이 었다...

 사실...

 지구과학적 분야에는 지식이 별로 없기에...

 이 책이 조금은 어렵게 느껴졌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기후의 변화가...

 결코 인간의 삶 가운데에...

 무시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그런 책이었다...

 

인상깊은 구절

- 기후는 변화한다. 기후는 항상 변화해 왔다. 기후변화에 어떻게 대응하느냐는 문화의 문제이다. (p.3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