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그 후에 (Et Apres...)
저자 : 기욤 뮈소 (Guillaume Musso/전미연 역)
출판사 : 밝은세상
장르 : 소설/프랑스소설
읽은 기간 : 2010.07.15~2010.07.15

독서 후기
- 사랑은 죽음보다 강한 것., 바닷물도 그 사랑의 불길 끄지 못하고, 강물도 그 불길 잡지 못한다...
 책 표지에 쓰여 있는 말이다...
 기욤 뮈소의 책을 오랜만에 읽는다...
 그간 나왔던 뮈소의 책을 다 읽었기에...
 이제 새로 나온 뮈소의 책을 읽는다...
 사실 이 작품은 기욤 뮈소의 두번째 작품이다...
 하지만...
 뮈소의 책은 많이 출간되었고...
 이 책은 최근에 출간되었다...
 책을 읽으면서...
 뭔가 비슷함을 많이 느낄 수 있었다...
 그동안 읽어왔던 뮈소의 세계관과 비슷했다...
 내용도 비슷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
 그 이유는 당연했다...
 예전에 읽은 뮈소의 책 ’완전한 죽음’을 새로 번역한 것이기 때문이다...
 출판사가 바뀌면서...
 새롭게 번역했던 것이다...
 같은 내용의 책을 두번 읽은 셈...
 아무튼...
 이 책을 시작으로...
 뮈소의 작품세계가 전개되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뮈소의 책을 읽다보면...
 사후세계에 관심이 많은듯하다...
 어떻게 보면 다분히 불교적이다...
 종교다원주의적 죽음의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 뮈소...
 이 책 역시 죽음의 세계를 다루고...
 그 죽음을 전하는 메신저의 내용을 다룬다...
 소설 말미에 약간의 반전이 있지만...
 그 반전을 이야기하는 것은 스포일러가 될 것 같아 그만둔다...
 아무튼...
 뮈소의 책을 읽으면....
 또 한가지 가고 싶은 곳이 생긴다...
 그곳은 바로...
 뉴욕이다...
 뉴요커의 이야기를 주로 다루는 뮈소...
 프랑스 인이기에 파리지앵의 삶을 다루어야 하지만...
 그의 이야기의 배경은 대부분이 뉴욕이다...
 그의 책을 읽고 있노라면...
 뉴욕에 가고싶어진다...
 9.11테러...
 그리고 바쁜 일상들로 인해...
 삭막하게만 여겨지는 뉴욕을 잘 꾸몄기 때문이다...
 물론 이 책에 나오는 사람들의 삶도 삭막하고 분주하다...
 그러나 그들의 삶을 한번쯤은 공유하고 싶게끔 만든다...
 맨하탄과 소호...
 뉴욕을 가고 싶게 만드는 뮈소...
 괜찮은 책이다...
 다만 세계관이 나와는 맞지 않고...
 반전이 생각보단 기대 이하였을 뿐...

인상깊은 구절
- 한 가지만은 확실했다. 그는 그녀를 사랑으로 감싸 안아 보내줄 것이라는 것. 지금껏 한 번도 식은 적 없고, 앞으로도 영원히 변치 않을 뜨거운 사랑으로. (p.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