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브라운 신부 전집3-의심 (The Incredulity of Father Brown)

저자 : G.K. 체스터튼 (Gilbert Keith Chesterton/장유미 역)

출판사 : 북하우스

장르 : 소설/영미추리소설

읽은 기간 : 2010.06.082010.06.10

 

독서 후기

- 또다시 이어지는 브라운 신부 전집...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셜록 홈즈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었다...

 브라운 신부라는 추리소설집을 읽으면서...

 과연 어떻게 셜록 홈즈를 느낄 수 있었는가...

 그 이유는 간단하다...

 셜록 홈즈가 모리어티 교수와의 싸움에서 절벽으로 추락한 것 같은 최후를 보이고...

 또 셜록 홈즈가 귀환한 이런 장면들...

 그것을 브라운 신부 역시 나타냈기 때문이다...

 브라운 신부 역시 죽음의 순간을 겪는 모습을 보이고...

 또 다시 귀환하고...

 귀환이라기 보다는 종교적 색채가 있어서인지...

 부활이라는 단어를 썼긴 하지만...

 아무튼...

 셜록 홈즈의 귀환 모습을 그대로 패러디한 듯한 느낌을 받았다...

 더욱이...

 아예 대놓고 셜록 홈즈를 언급할 정도니...

 과연...

 셜록 홈즈의 위대함은 어디까지 인지를 다시한번 생각해본다...

 그리고 역시 셜록 홈즈와 비교되는 듯한 모습을 발견하였다...

 신부라는 종교적 특성이다...

 셜록 홈즈는 범죄자는 처벌받아야 마땅하고...

 가급적이면 용서를 제한하려고 한다...

 물론 우발적인 범죄라던지...

 여러가지 상황적인 측면에 의해서...

 범죄자를 용서하는 모습을 보이긴 하지만...

 그에 반해...

 브라운 신부는...

 신부라는 종교적 소명으로 인해...

 그들을 무조건적으로 용서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렇다고 그들을 처벌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범죄자들을 공권력의 판단과 처리에 맡겨버리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모습을 통해서 그들을 용서하는 것이다...

 홈즈와는 또다른 모습을 보이는 브라운 신부...

 그에게 홈즈와도 같은 박수를 보낸다...

 

인상깊은 구절

- 현실적으로 행동하기 전에는 절대 현실적인 사람이 아니지요. (p.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