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데미안 (Demian)

저자 : 헤르만 헤세 (Hermann Hesse/구기성 역)

출판사 : 문예출판사

장르 : 소설/독일소설

읽은 기간 : 2010.04.08~2010.04.11

 

독서 후기

- 성장소설...

 청소년들이 자라면서 수 많은 고민들 속에서 방황하고 또 선택한다...

 청소년들이 자라는 과정은...

 자기 실현의 과정이다...

 물론 입시라는 특이한 지옥과도 같은 상황에 놓여있는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이러한 자기 실현의 과정을 체험하기란 어렵다...

 물론 학업을 통해서도 자기 실현을 이루겠지만...

 학업 이외의 문제들을 통해서 자기 실현을 이루기란 어려워 보인다...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학업에 열중하지 않으면...

 대게 불량청소년으로 찍히니까...

 어쨋건...

 자기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조언자가 필요하다...

 나 역시 수많은 자기실현의 고민 가운데...

 조언자가 필요했고...

 또 조언자가 되기도 했다...

 싱클레어에게 찾아온 조언자는 데미안이다...

 싱클에어는 자라면서 맞이하는 수 많은 고민들을...

 데미안을 통해 해결하고 성장한다...

 누군가의 조언이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생각하게 한다...

 그러나 만일 내가 싱클레어라면...

 데미안의 조언을 그대로 받아들이지는 않았을 것이다...

 선은 선이 아니고 악은 악이 아니라는...

 어차피 둘은 하나라고 생각하는 데미안의 생각...

 데미안의 신은...

 선과 악이 공존하는 양면성의 신이다...

 빛과 어두움이 공존하는 양면성의 신이다...

 너무 일원론적인 생각이 아닌가 생각한다...

 솔직히 이 책을 집중하지 못하고 읽은 것은 사실이다...

 헤세의 책에는 수많은 상징이 등장하는데...

 그 상징을 이해하려면 집중하고 읽어야 할 것이다...

 몇번을 더 읽어봐야할 책인것 같다...

 

인상깊은 구절

- 그러면 이젠 완전히 데미안과 같은, 내 친구이자 지도자인 데미안과 같은 나 자신의 모습을 거기에서 볼 수 있었다. (p.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