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나를 버려야 예수가 산다 (The Master's Indwelling)

저자 : 앤드류 머레이(Andrew Murray/이용복 역)

출판사 : 규장

장르 : 기독교/신앙생활일반

읽은 기간 : 2010.01.19~2010.02.02

 

독서 후기

- 나를 버려야 예수가 산다...

 이 책 제목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란 쉽지 않다...

 그 이유는 나를 버린다는 것이 결코 쉬운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나의 자아를 완전히 포기하라고 한다...

 그래야만 주님께서 내 안에서 주님의 삶을 사시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위해 살겠노라고 다짐한다...

 어떤 사람은 다짐의 단계를 넘어서 서원의 단계에까지 이르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그렇게까지 다짐하고 서원해도...

 하나님을 위해 살지 못하는 사람들을 많이 발견하게 된다...

 이 책에서는 그 이유를 완전히 나를 버리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전적인 자기포기가 이루어지지 못하기 때문에...

 주님께서 우리안에 거하실 수 없다는 것...

 앤드류 머레이의 책을 읽을 때마다 늘 하는 이야기지만...

 참...

 이대로 살기 어렵다는 것...

 100%의 자기 부인을 이룬다는 것은 너무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 예를 들어 설명한 부분에서는 부끄러울 수 밖에 없었다...

 누구나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한다...

 주님께서 거하시는 삶을 이루려하는 부분과...

 우리가 우리의 삶을 이루려하는 부분에서 조그만 차이가 나타난다...

 김연아는 세계 최고의 피겨 여왕이 되기 위해 피겨 이외의 부분을 포기했다...

 이승엽은 아시아 최고의 홈런타자가 되기 위해 야구 이외의 부분을 포기했다...

 박지성, 이청용 역시 마찬가지다...

 세계최고가 되려고 축구 이외의 부분을 포기했다...

 비단 김연아, 이승엽, 박지성, 이청용 뿐만이 아니다....

 많은 이들이 자기의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많은 것들을 포기한다...

 더 작게는...

 취업이라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

 많은 부분을 포기한다...

 이렇듯...

 우리의 삶 가운데...

 우리의 것을 실현하려는 부분에서는 이렇게 많은 포기를 하지만...

 주님이 거하시는 삶을 실현하는 부분에서는...

 이러한 전적인 포기를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주님께서 거하시도록...

 온전히 거하시도록...

 날마다 날마다...

 내 자신을 포기해나가야 할 것이다...

 내 자신을 온전히 버리고...

 예수께서 내 안에 온전히 거하시는 그날을 기대한다...

 

인상깊은 구절

- 하나님께 하나님의 자리를 드리자. (p.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