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하나님만 바라라 (Waiting on God)

저자 : 앤드류 머레이 (Andrew Murray/이종태 역)

출판사 : 생명의 말씀사

장르 : 기독교/신앙생활일반

읽은 기간 : 2009.12.07~2009.12.09

 

독서 후기

- 책 표지에는 이렇게 쓰여있다...

 "하나님께 답이 있다!"

 책 뒷면에는 이렇게 쓰여있다...

 우리가 가진 최고의 특권으로 하나님을 움직이게 하라!

 지난 9월인가...

 김유복 목사님과 함께 있으면서 독서에 대해 이야기했다...

 나는 토저의 책들을 읽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때 목사님은 요즘 앤드류 머레이의 책을 읽는데...

 그대로 살려고 하니까 힘이 든다고 말씀하셨다...

 도대체 어느정도이길래...

 목사님마저 그렇게 말씀하실까 싶었다...

 머레이의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그 말에 공감이 갔다...

 우리는 살다보면 많은 문제에 부딪힌다...

 그리고 그 문제를 어떻게든 해결하려고 한다...

 그러나 항상 실패한다...

 하나님께 맡긴다고 하더라도 실패한다...

 그 이유는 바로 내 스스로 힘으로 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내가 내 힘으로 해결하려고 하면 할수록...

 실패한다...

 하나님께 맡긴다고 고백하면서도...

 내 스스로 하려한다...

 때로는 하나님께서 급하게 움직이시기도 하지만...

 때로는 하나님께서는 천천히...

 아주 천천히...

 움직이시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을 기다리지 못한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바란다고 입으로 고백하면서...

 이놈의 급한 성질 때문에...

 하나님께서 역사하시기 전에 내가 먼저 움직인다...

 그리고 또 실패한다...

 내 스스로 하나님의 역사를 막아놓고...

 하나님께 실망한다...

 그러면서도 또다시 문제가 닥쳤을 때...

 하나님께 맡긴다고 하면서도...

 내가 스스로 해결하려는...

 이러한 웃지 못할 일들이...

 계속 반복된다...

 하나님을 기다려야겠다...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이 시편의 말씀처럼...

 잠잠히 하나님을 바라야겠다...

 전도사로서...

 첫 사역의 길을 가는 이시기에...

 나 역시 섣불리 내가 움직이려 할 때가 많았던 것 같다...

 하나님의 역사하심...

 하나님의 도우심을...

 온전히 구하는 삶...

 그렇게 하나님을 기다리는 인내의 삶...

 성질이 급한 나에게는 어렵겠지만...

 반드시 이루어가야겠다...

 

인상깊은 구절

- 그저 무조건 우리 안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께 맡기라. 그분이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하실 것이다. (p.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