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네 믿음을 보이라 (12 Sermons on Unbelief)

저자 : C.H. 스펄전 (Charles Haddon Spurgeon/배응준 역)

출판사 : 규장

장르 : 기독교/신앙생활일반

읽은 기간 : 2009.12.04~2009.12.04

 

독서 후기

- 토저의 책은 출간 된건 다 읽었으니 잠시 쉬고...

 이젠 찰스 스펄전과 앤드류 머레이를 읽기로 결심했다...

 스펄전의 책을 읽으며 토저와는 조금 다른 느낌을 가졌다...

 비판적이고 강한 메시지란 점은 토저와 스펄전이 같지만...

 스펄전의 책을 읽으면서 성경을 강해하는 듯한 느낌을 가졌다...

 이 책은 12편의 설교로 구성되어있다...

 그래서인지...

 설교가 끝날 때마다...

 마치 기도하는 것처럼...

 혹은 강단에서 설교를 마무리하는 것처럼...

 짧은 기도와 아멘으로 마무리를 한다...

 이 부분을 읽을 때는...

 마치 설교를 직접 듣는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아무튼 토저와 스펄전의 비교는 이쯤에서 그만두고...

 진정한 독서 후기를 시작해야 겠다...

 믿음...

 신앙과 불신앙...

 스펄전은 불신앙을 지상 최고의 죄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 불신앙에 대해 비판하면서...

 우리의 믿음에 대해 이야기한다...

 믿으면서도...

 순간순간 의심하는 것...

 그런 찰나의 순간조차 불신앙으로 간주하고...

 회개하고 굳건한 믿음을 가질 것을 촉구한다...

 다른 죄에 대해서는 인식을 잘하고 심각하게 생각하면서...

 불신앙이라는 죄에 대해서는 인식이 부족하고 그다지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한다...

 이 부분을 읽을 때는 정말 공감되었다...

 나 역시 눈에 보이는 죄...

 살인, 거짓, 방탕, 시기, 질투, 음란 등과 같은 죄는 심각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불신앙은 그것이 죄라기 보다는 그저 불쌍한 단계로 생각했던 적이 떠올랐다...

 불신앙은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며...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가장 큰 죄라는 것을 다시금 생각했을 때...

 불신앙의 심각성에 대해서 새롭게 생각하게 되었다...

 이렇게 하나하나 다시금 깨달으면서 읽으니...

 나의 믿음이 진짜 믿음인가 생각해 보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약속하신 것들을...

 그리고 보여주신 것들을 온전히 믿지만...

 나 역시 인간인지라...

 믿음이 연약해질 때가 있다...

 전도사라는 위치에 있지만...

 나역시 죄로 인해 믿음이 약해질 때가 있다...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말아야겠다...

 진정으로 하나님을 믿어야 겠다...

 하나님만이 진실하시며, 하나님만이 유일하시며, 하나님만이 정직하시다는 그 사실을...

 그리고 하나님만이 우리를 구원하신다는 그 진실을...

 흔들림 없이 믿도록...

 더 기도하고...

 더 기도해야 겠다...

 그리하여

 나의 믿음을 온전히 그리스도에게 고정시켜야 겠다...

 

인상깊은 구절

- 우리가 믿기만 하면, 세상은 사도시대 이후 한 번도 보지 못한 일들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 (p.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