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하나님 편인가, 세상 편인가 (I Talk Back to the Devil)

저자 : A.W. 토저 (Aiden Wilson Tozer/이용복 역)

출판사 : 규장

장르 : 기독교/신앙생활일반

읽은 기간 : 2009.11.08~2009.11.10

 

독서 후기

- 교묘함...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것들을 종합하면 나오는 단어이다...

 이 책은 초신자보다는...

 자신은 베테랑이라 믿는 그런 크리스천을 위한 서적일 것이다...

 교묘함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 같지만...

 실은 모든 영광을 자기에게 돌리고...

 하나님 편에서 모든 것을 맞춰가는 듯 하지만...

 실은 교묘하게 그리고 은근하게 세상의 것들을 습득하는...

 그런 크리스천을 비판한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공감과 많은 두려움이 왔다...

 사실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무언가를 은근하게 그리고 교묘하게 계획하려면...

 정말 베테랑이어야 하며,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즉...

 초신자들은 이런 교묘함과 은근함을 가지기 어렵다...

 아직 기독교에 대한 지식이 부족할 뿐더러...

 마음가짐 또한 처음에는 경직되는 듯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초신자에서 어느 정도 신앙을 알아가면 은근히 교묘히 이용한다...

 기독교에 대한 조금의 지식을 가지고 이런 것들을 이용한다...

 그리고 이렇게 약간은 티나게 세상 편에 선다...

 그리고 이렇게 약간은 티나게 자기에게 영광을 돌린다...

 그러나...

 어느 정도 신앙을 알아가는 수준에서 벗어나...

 기독교를 깊이있게 공부하거나 연구하게 되면...

 정말이지 알 수 없을 정도로 교묘히 이용하게 된다...

 그리고 절대로 티나지 않게 세상 편에 선다...

 그리고 절대로 티나지 않게 자기에게 영광을 돌린다...

 이러한 현상은 목회자나 지도자의 모습에서 많이 발견하게 된다...

 교회에서 가장 불신자는 목사요, 가장 교만한 사람은 전도사라는 말이 있을 정도니 말이다...

 몇몇 목회자는 티나지 않게 세상 편에 선다...

 몇몇 목회자는 티나지 않게 하나님에게 가야할 영광을 자기가 가로챈다...

 나 역시...

 신학을 공부하면서...

 지도자의 위치에 서면서...

 이러한 경험을 겪지 않았다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많은 것을 깨닫게 된다...

 사람들은 모를수도 있지만...

 하나님만은 결코 모르시지 않는다는 것...

 사람은 속일 수 있어도...

 하나님만은 결코 속일 수 없다는 것...

 영적으로 더 깊어지자...

 영적으로 더 무장하자...

 그래서...

 나를 교만에서 완전히 내려버리자...

 경건생활을 쉽게하려 하지말고...

 최선을 다하자...

 그래서...

 나를 그 교묘함에서 완전히 내려버리자...

 회개하고...

 용서받자...

 날마다 하나님과 동행하며..

 승리를 얻자...

 

인상깊은 구절

- 신앙인을 실족하게 만들 가능성이 더 높은 것은 사람들의 비난이 아니라 사람들의 칭찬이다. (p.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