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미디어> 암산왕 수학천재 - 수학과 친해지는 지름길을 선사해 주어요

 

 

일단 책 표지의 그림에서부터 새로운 느낌을 받게 만든 만화형식이 이 시기의 집중력이 짧은 아이들의 관심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앙증맞은 그림과 어울려 바다 속에서 문어가 보물 상자에서 숫자와 기호를 꺼내는 모습은 창작성과 함께 읽고 싶은 마음까지 불러일으키기에 안성맞춤이랍니다.

반짝반짝 반짝이는 홀로그램과 아이들의 눈높이에 딱 맞는 일러스트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답니다.

 

어떻게 하면 수학을 잘 할까?

그리고 매일매일 10분을 투자하면 두뇌가 어떻게 달라질까?

이 질문은 이 책을 읽는 아이와 어른들이 모두 가지는 공통적인 의문이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수학이라고 하면 예외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아이나 어른 할 것 없이 모두가 머리아파하고 재미없어 하기는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수학이라는 학문을 그냥 간과할 수 없는 것이 우리 실생활에서 수학이 존재하지 않는 곳이 어디 있으며, 수학을 모르고 살아가기에는 불편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랍니다.

 

수학을 어렵게 다가가는 학문으로 인식하게 하기보다는 스포츠에 비유해 가며 훌륭한 킥과 뛰어난 전술을 갈고 닦을 수 있는 매개체로 연결해 주어서 아이들이 호감을 가지고 빠져들기에 충분하고, 학교에서 일률적으로 배우는 계산식에서 벗어나 다양하고 새로운 계산법을 소개하고 있어서 아이들이 창의적이고 능동적으로 생각하고 수행하게 하는 밑거름이 된답니다.

 

소제목 ‘수학천재만의 곱하고 나누는 비법’, ‘수학천재 어려운 곱셈을 게임처럼’, ‘수학천재 곱셈. 나눗셈을 마술처럼’, ‘수학천재 많은 수의 덧셈을 놀이처럼’, ‘수학천재 만두 세면서 수학을 즐겁게’, ‘수학천재 뺄셈을 계산기처럼 빠르게’와 같이 수학을 친근하게 여기고 재미를 붙일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한 소제목들도 돋보였습니다.

 

본문의 중간 중간에는 예시를 통해 우리가 흔히 푸는 계산식과 암산왕 수학천재만의 새롭고 획기적인 계산식을 병행해 가며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는데요, 계산을 함에 있어서 <포인트>가 되는 부분를 수록해 놓아 복잡한 계산식을 접하더라도 쉽게 풀 수 있는 길라잡이가 되기에 충분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수학을 싫어하는 아이들과 수학이라는 학문을 보다 쉽게 익히고 남들과 비교되는 계산식으로 수학왕이 되고 싶다면 <암산왕 수학천재>를 꼭 한 번 읽어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경향미디어, 암산왕수학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