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림>레이디 롤리팝, 말괄량이 공부하기~너무너무 유쾌한 이야기^^*

 

어쩌면 이렇게도 재미있을까? ㅎㅎㅎ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재미있게 읽었던 적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표지에서 레이디 롤리팝 이라고해서 그게 누굴까 하고 생각했는데, 바로 돼지였다는 사실이죠.

그것도 아주 똑똑한 돼지 말이에요.

 

이야기의 소재가 너무나 신선하고 재미있어서 어떻게 시간 가는줄 모르고 책을 읽었답니다.

물론 딸아이에게도 그림으로 이야기를 해 주었는데, 무척이나 좋아한답니다.^^

돼지에게 작위를 준다면 정말 웃을 일이지만 이 이야기를 읽은 사람들이라면 고개를 끄덕이겠지요~ㅎ

 

국왕 부부에게는 말괄량이 페넬로페 공주가 있었답니다.

응석꾸러기 외동딸이 해 달라면 무엇이든 들어주는 국왕~

그래야만 조용히 지낼 수 있었답니다.

그런데 생일 선물로 돼지 롤리 팝을 선물로 받고, 조니, 마법사 가정교사와 함께 지내면서 공부하니

어느덧 요조숙녀가 되어 가고 있었답니다.

 

하루 하루 일어나는 재미있는 사건들과 공주 페니와 조니, 롤리 팝, 마법사 가정교사가 꾸려 나가는

이야기는 흥미 진진함을 넘어서고 있답니다.

페니가 9살 되는 생일 날, 조니와 마법사 선생님은 아주 뜻깊은 깜짝 선물을 하려고 준비한답니다.

바로 롤리 팝이 새끼를 낳는 거지요.

이야기를 읽으면서 과연 어떻게 될까? 생각을 하며 참 재밌다는 생각을 연신하게 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페니의 생일날이 되었고, 영리하고 똑똑한 롤리 팝은 9살 페니의 생일에 맞춰

9마리의 새끼돼지를 낳았답니다.

페니에게는 너무나 행복한 선물이었지요.

 

조니와 페니는 이렇게 특별한 롤리 팝에게 작위를 주면 어떨까 하고 생각하지만

있는 그대로의 영리한 롤리 팝으로 부르는 게 좋겠다고 합의합니다.^^

 

신선한 소재~~ 재미있는 이야기의 전개~~

어느 것 하나 언발런스하지 않고 매끄럽게 잘 조화를 이루는지 읽는 내내 책장이 절로 넘어갑니다.

 

한 때는 말괄량이에 글도 모르고 툭 하면 소리지르는 고집쟁이 였지만,

친구 조니와 영리한 돼지 롤리 팝, 마법사 선생님을 만나면서 조금씩 요조숙녀가 되어가는 공주 페니의

모습을 너무나 잘 담은 이야기랍니다.

 

이야기 내용에는 아이들에게 너무 갇혀 있는 주입식 교육 보다는 자연과 어울려 더불어 배워가는 중요성을 넌지시 얘기해 주고 있어서 요즘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신선한 자극제가 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랜만에 정말 유쾌하고 많이 웃을 수 있는 이야기를 만나 너무나 기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