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이야기, 마음나눔

<크리스마스 섬>

 

처음 크리스마스 섬이라는 제목을 봤을 때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이지?' 했답니다.

섬 이름이 크리스마스인걸 모르고 말이에요 ^^

크리스마스 섬은 인도양의 작은 섬 이름이라고해요.

섬 이름이라는 것을 알게 되니

기쁜 크리스마스 날처럼 선물같이 주어진 섬이라서 그런걸까?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

 

 

 

 

 

이 책에는 8개의 섬과 그 섬마다 얽힌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저도 어릴적 섬에서 자랐던 덕인지 직접 섬에서 살면서 겪었던

이야기들에서 많은 공감을 얻었답니다.

제가 어릴 때는 배로 다니던 그 곳은 이제 다리가 놔져서 차로 이동할 수 있게 됐지만

어릴 때 배를 타고 육지에 다니던 아련한 기억이 이 책을 통해서 많이 떠오르더군요.

외할머니댁에 갈 때마다 예전엔 이 곳을 차가 아닌 배로 다녔다고하면

딸아이는 "정말???" 이라며 깜짝 놀라곤 한답니다.

어릴 적엔 배를 타고 나가야하는 고생스러움이 있어 불편했는데

지금은 그런 추억이 아련하게 남아있어 가끔 생각나곤 한다지요.

 

 

 

 

 

외연도/ 제주도/ 크리스마스섬/ 명선도/ 석모도

내파수도/ 고래섬/ 돝섬

8개의 섬이 소개되는데요.

그 섬마다 각자의 추억이 들어있는 이야기가 보따리처럼

들어있다지요.

섬인만큼 바다와 연관된 이야기가 많은데요.

제가 어릴 때 보아오던 바다와 지금의 바다는 너무 많이 달라져

아쉬울 때가 많은데 책도 그런 이야기를 많이 담고 있답니다.

환경과 부모님의 사랑 등이 들어있는 따뜻한 이야기.

인간으로 인해 오염되었지만 다시 인간의 힘으로 환경을 되살리려는

이야기는 마음이 찡할만큼 와닿아서

편리하다는 이유로 자연을 오염시키기보다

조금은 번거롭더라도 자연을 건강하게 되살릴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많이 들었답니다.

늘 잔잔한 이야기로 아이들에게 교훈을 주는 가문비 어린이

아이들에게 공부가 아닌 정말 중요한 것들을 가르쳐 주는 듯해서

가슴에 와닿는 글들이 많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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