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책임감...
맡은 일을 완성하는 힘...
우리 아이 아직 초등2학년이지만 요즘 참 절실히 느끼는 것이 많다.
요즘 부모들이 아이에게 헌신적으로 다 챙겨주고 하다보니(나 또한 마찬가지) 아이들은 으례 그것을 받아보는것에 익숙해져있고, 친구를 배려하기 보다는 내것챙기기에 급급하고, 자기가 맡은일은 엄마에게 부탁하고, 아님 엄마가 해줘야 하고, 책임져야 하는 일들은 그냥 넘어가도 되지뭐 한번 혼나면 된다는 가벼운 생각을 참 많이 하는것을 보게된다.

주인공 상두를 통해 본 사소한 일들....심각하고 놀라운일들을 겪어나가면서 아이와 부모와 선생님, 친구들이 함께 노력해나가면서 알아가고 느껴가고 변화되어 가는 모습은 가벼운 얘기속에서 나의 일과 나의 자리에 대해 다시한번 돌아보게 하는거 같다.

우리 아니 아직 읽기에 두꺼운 감이 있어보이지만,,,,내가 읽으니 저도 재미있을거 같다며 덤벼들며 읽어내려간다.

우리딸도 이 책을 읽으면서 내것하나 내 스스로 해야한다는것을 느끼면 좋을거 같은데...
중간중간에 '책임감을 길러주는 실천  TIP'을 통해 변화되고 실천할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