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인생의책> 숲 속 비밀의 학교에 초대합니다. 

 

 

 

 

화장실도 못가는 달걀귀신, 도는게 어지러운 팽이, 심에 침묻는게 싫은 몽당연필, 중국에서 유학을 온 강시, 그외 짚신,

항아리, 요강, 컴퓨터 등이 처용의 비밀학교로 배달 됩니다. 전국팔도의 겁쟁이 도깨비들의 변신기~~

어떻게 진정한 도깨비로 변화 할 수 있을까요?

 

책장의 넘기기 전에 우리는 처형과 비형은 누구인지 알아야겠지요?

이미 알고 있는 친구도 있을꺼예요.

   

 

 

 

 

귀신들은 처용을 보면  무서워서 벌벌 떤대. 귀신들은 왜 그렇게 처용을 무서워하는 걸까? 아이들이 점점 궁금해 했어요.

처용은 신라 헌강왕때 사람이야. 용왕은 자기를 위해 절을 지어 준 임금님을 도와주려고 처용을 왕에게 보냈대. 처용의

마음을 잡기 위해서 이쁜 여자와 결혼을 시켰는데 전염병을 퍼트리고 다니는 나쁜 역신이 처용의 아내를 보고 유혹을 했다네.

그때 처용은 <처용가>라는 노래를 불러고 처용의 대범함과 넓은 마음에 감탄한 역신을 다음과 같은 맹세를 하고 달아났다는데~

“ 오늘부터 처용님의 얼굴 그림만 보아도 그 근처에 얼씬도 하지 않겠습니다. ”

그때부터 귀신을 쫓을 때는 처용의 얼굴 그림을 그려 대문에 붙이고 좋은 일이 생기기를 비는 풍습이 생겼대.

 

비형은 신라 시대 임금님의 혼이 낳은 아들인데 비형이 귀신들을 부릴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다리를 놓으라고 명령했다는데, 진평왕을 도와 일하던 귀신 하나가 여우로 변해 달아나자 비형은 다른 귀신을 없애 버렸다네..그 후로 귀신들은 비형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덜덜덜  겁을 먹었다네요.

 

책속에서 발견한 나에게 힘을 주는 한마디~

 

“ 어차피 너희는 세상의 모든 게 다 무섭잖니? 그러니 뭐가 나타나든 상관없잖아? ”

“ 자신감을 가지려면……”

“  용기늘 가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너희가 겁이 많은 건 스스로를 한찮게 여겨서 그런 거야. ‘ 나는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멋진 깨비야.’ 하고 생각하면 자신감이 생기게 된단다. ”

 

세상을 살아가면서 자신의 단점보다는 장점을 생각하는 습관을 길러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자신의 좋은 점을 발견하고 찾아가는 것 또한 중요한 일이랍니다.

어릴적 엄마인 저도 겁이 무척이나 많답니다. 두려움도 많구요. 그런데 그런 두렵고 겁이 나는 나의 마음을 살펴보면 나 자신을 잘 믿지 못하고 해낼 수 없다고 생각하는 부정적인 마음이 있지요. 긍정적인 마음은 즐거운 상황과 성공했던 경험을 자주 만들어 주는 것이죠.

책을 통해서 다양한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모두 자신의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을 스스로 찾아 깨닫게 된답니다.

그렇다면 용기는 결국 자기 자신에서부터 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옆에서 도와주는 친구나, 형, 오빠, 좋은 어른들이 있다면 더 좋겠지요.

 

우리 아이들은 처용의 비밀학교를 즐겁게 읽었답니다. 아이들은 <처용가>에 대해서도 많이 궁금해 하더라구요.

처용학교에서 배운 많은 경험들은 스스로 또한 협동을 통해서 함께 용감해졌답니다. 그리고 갖자 자기가 가고 싶은 곳에가서 잘 살았답니다.

처용의 비밀학교가 있답니다. 다음번에는 누가 오게 될까요?

우리 아이들은 자신들이 가고 싶다고 합니다. 또한 자신들도 투명모드로 바뀌는 연습을 하고 싶다고 하구요.

자신이 사람공포증을 대신 해줄 아이로 가보고 싶다네요. 아이들의 생각이 재미있어서 한참을 웃었답니다.

이번 내인생의 책도 아이들이 좋아해서 엄마도 아이도 즐거운 책읽기 시간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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