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성을 대표하면 떠오르는 이름.. 신사임당을 읽고 과연 율곡의 어머니로 내머리에

인식하고 있었던 분이 그분 한분으로도 충분히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다방면에서 재능이

있으신 분이구나..

이책을 열면서 신사임당이 5만원권 화폐의 주인공이 되셨구나.. 한없이 부끄러움이 밀려오는

순간이였어요.. 인자하신 분!! 성품도 곧고 학식도 높으면서 자식까지 잘 길러내신 그분을 존경

하는 마음으로 한글자 한글자 소중하게 새기면서 읽어 내려갔어요.

***** 책을 열면서****

우리 첫아이를 낳았던 곳 강릉!!

강릉의 오죽헌옆을 수도 없이 지나다니면서 한결같이 신사임당을 느끼면서 바라보면서 지낸 시간

에 비하면 제가 알고 있는 그분은 너무나 작은것이라 부끄러운 마음이 드는것은 어쩔수 없나봐요.

신랑과 만나서 강릉의 경포대를 보면서 사랑을 키웠고 사임당의 발자취를 따라가다보면 제가 알고

있던곳이라서 낯설지가 않네요..

아름다운 경포대를 바라보고 바다내음을 맡고 지내온 시간들을 조선시대의 신사임당이신 그분도

그 아름다운 자연과 풍경를 바라보면 살아 숨쉬었구나..!!

같은 풍경도 사람에 따라 소중함과 깊이가 다르구나..

[인선의 이야기1..]

열여덟 아름다운 인선은 혼인을 맞아 더욱더 아름다움을 빛내며 율곡의 아버지와 결혼을 하게 되네요.

그실절 얼굴 한번 본적 없는 사내를 지아비로 맞아 그를 존경하고 섬기려는 맘이 오늘날 여인들에게서

볼수 없는 순수한 마음이네요..

부모를 사랑하는 마음이야 누구에게 질까?? 자매간에 우애 또한 넘치는 복이 있는 가정에서 자란 인선

은 총명하면서 그림과 수놓기, 글읽기에 뛰어난 재주를 보이지요.. 부모가 깨어있는 지식인인 덕도 있

겠지만 인선의 곧은 마음과 배우고 익히려는 마음이 그녀를 더욱 아름다운 여인으로 자라게 해주네요.

[만약 인선이 사내라면...]

어린시절 인선은 서당에 가는 사내아이를 보면서 왜?? 라는 질문을 던지네요 .. 자신도 서당에서 글을

배우고 싶었지만 당시 현실 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어머니와 할아버지에게 배움을 익히고 자기것으로

만들려고 하는 자아실현의 의지가 남달랐어요..

그네가 사내였다면 율곡을 능가한 다방면에서 뛰어난 사내였겠지요..

허나, 그네가 여인이라서 우리들 어미로 살아가는 현시대 여성들에게 어찌하면 가정을 잘 다스리고 아

이에게는 어찌하여야 하는지 그 수많은 육아서를 읽지 않더라도 신사임당 그분의 책을 읽는다면 알수

있는 수많은 이야기가 펼쳐지네요..

책을 읽는 순간 순간이 소중하게 느껴지는 시간이네요..

남편을 이끌어주는 사람!! 아이들에게는 지혜로운 스승이셨고 가정 경영을 이끌어 간 사람이네요..부모

에게는 효를 다하고 자신의 삶에는 최선을 다하면서 일생동안 한번도 쉽게 시간을 보낸적이 없는 여인

이 바로 신사임당이시네요..

[인선이 주는 가르침!!]

현대 여성들에게 자연스럽게 익히면서 행하게 한다면 좋은 내훈 4가지..

첫째는 부덕이요.

재질이나 총명보다도 맑고 조용하고 바르게 처신하며 절개를 지미고 부끄러움을 알며 모든 행동에 다소

곳한 태도로 임해야 한다.

둘째, 부언이다.

항상 말을 가려서 하되 악한 말이나 남이 싫어하는 말을 절대로 하지 말라는 것이다.

셋째, 부용이다.

이건 곱게 꾸미라는 것이 아니라 깨끗이 하라는 것이다..

넷째, 부공이다

쓸떼없이 웃고 놀지 말고, 집안 살림살이를 잘해야 한다 것이다..

약간의 현대스러움으로 변형이 되어야 하지만 기본 가르침은 꼭 필요다고 생각되네요

==== 본대로 배운대로===

사임당은 인성을 중요시 하면서도 배움에 쉼이 없어야 하면서 형제자매간에 우애를 중요시 하면서

아이들 하나의 기질과 특성을 파악하면서 작은 것에도 상처를 주지 않으려 하였네요.

배움에 있어서는 게으름이 없어야 하고 매순간 순간을 성현을 가르침과 서예를 가르치면서 아이들의

훌륭한 선생님이자 남편에게는 현명하고 어진 아내로 남편을 보다 더 이끌어주려고 하였던 현명한

여인이 었네요..

태교와 아이의 교육에 있어서 흔들림이 없는 죽는 순간까지도 효를 다하려는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사람이네요.. 훌륭한 율곡을 키우기 위해서 그녀가 한 노력은 오늘날 어머니와는 분명 다른것이 있

네요..

효를 알고 배운데로 행하면서 효를 실천하려고 한사람이네요..

좋은 부모에게 좋은 자식이 있음을 보여주네요..

엄마가 되는 일이 쉬운게 어디 있겠어요.. 엄마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여성들에게 자식을 길러내는

일은 결코 쉽지 않지요..

어진 부모에게서 어진아이가 자라고 현명한 부모밑에서 현명하고 지혜로운 아이라 자라나는 것 같아

요.. 자식이 많아도 서로가 의지하면서 도움을 주고 받고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한 집안에서 훌륭한

사람이 태어나고 자라는 거겠죠!!

오늘부터라도 그녀를 배우려고 하네요..

시작이 늦었다고 후회하기 보다는 지금이라도 그녀의 삶에 동화되어서 배우고 싶어요..

이땅의 모든 어머니들이 읽기를 바래보네요..간절하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