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레디에이터에서 보여준 강인함과 부드러움
뷰티풀 마인드에서 보여줬던 천재적인 연기
흥행에서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지만 나름대로 개성을 보여준 프루프 오브 라이프
그리고 그의 초기작에 속하는 이유 없는 반항까지...
그의 팬으로서 그가 연기하는 모습이 담긴 영화들을 거의 다 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우수의 젖은 눈빛에서 나오는 슬픔이나 때로는 강한 카리스마까지.... 아마도 여성이라면, 그의 눈빛에 반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
그의 차기 작품이 언제 나오나...하면서 이제나저제나 기다리던 나로서는... 얼마 전에 들려온 소식이 반갑기만 한데... 바로 마커스 앤드 커맨더라는 영화였다
제목만 들었을 때는 도무지 무슨 내용인지 감이 잡히질 않아서 난감했었는데.. 더 난감했던 것은... 시사회가 거의 없다는 점이었다. 좀더 빨리 영화를 보고픈 마음에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시사회를 응모해 볼 참이었는데...
아쉬운 마음에 영화 정보나 이리저리 기웃거리면서 보기 시작했다. 개봉하기 전에 무슨 내용인지는 알아야 기대에 부응할 것 같아서.
우선! 마커스 앤드 커맨더라는 영화는 나폴레옹 시대의 바다의 무법자! 잭 오브리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였다.
글레디에이터에서 보여준 러셀크로의 모습을 떠올린다면 자연스레 어울린다는 반응이 나올 것 같다. (팬이라고 너무 편드는건가? ^^)
제일 기대되는 것!!
강인한 이미지에... 영화에서 직접 바이올린을 배워서 연주한다고 하니....
역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을만한 배우가 맞구나...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된다.
스케일 큰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나, 저처럼 러셀크로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 마커스 앤드 커맨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