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년작에 이어 50여 년만에 제작되는 속편으로 피터팬과 웬디의 딸 제인이 또 다른 환상의 모험과 전편에 이어 후크 선장과의 대결이 펼쳐진다.

  세월이 흘러 웬디는 성인이 되었다. 그러나 피터팬은 여전히 어린이로 남아있다. 결혼을 한 웬디에게는 제인이라는 딸이 하나 있다. 제인은 피터팬이 나오는 동화를 읽으면서도 결코 피터팬의 존재를 믿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웬디의 집에는 피터팬의 숙적 캡틴 훅이 나타난다. 캡틴 훅은 웬디의 딸 제인을 납치하여 네버랜드로 데려간다. 제인은 자신의 어머니 웬디가 그랬던 것처럼, 네버랜드에서 피터팬을 만난 뒤에야 그의 존재를 믿게 된다. 피터팬은 다시 캡틴 훅과 싸움을 벌이고, 제인은 그의 도움으로 런던의 집으로 돌아온다.

 

이 영화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그런 영화를 극장에서 보았다는데 굉장한 자부심과 행운을 느꼈다.

내가 어른이지만 그런 영화를 보면서 나도 모르게 터져 나오는 웃음을 보면서 나도 아직 어리구나 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한마디로 정말 재밌는 영화다. 스토리와 내용 또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즐겁기만 하다.

72분의 다소 짧은 느낌이지만 늘어지지 않고 군더더기가 없는 만화 영화다. 끝나고 나서도 일어나기 아쉬운 조금만 더 했더라면 하는 그러한 아쉬움속에 겨우 자리를 일어섰다.

집으로를 보신분들은 이 영화도 적극 권장해 주고 싶다. 가족과 함께 보면 정말 좋겟다.

이 영화가 저예산으로 만들어졌다는데 우리나라도 이런 영화라도 제대로 한번 만들 날이 왔으면 하는 아쉬움속에 발걸음을 재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