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스 뒤코스 작가의 작품이었던 비밀의 집 볼리뷜리스와 잃어버린 천사를 찾아서를 재미있게 봤던 딸아이..

이번에 새로운 작품이 나와서 반가운 맘에 얼릉 집어들었지요..

딸아이에게도 그 작가의 신작이라며 소개해주니 넘 반가워하며 보더라구요

옛이야기에 따르면 미랑돌 백작이 사랑하는 마르그리트를 위해 화려한 정원을 만들었다는데...

할머니의 창고에서 재미난 상상을 하면 놀던 할아버지가 골동품가게에서 가져왔다는

미랑돌 탑의 꽃을 발견하게 되고 할머니에게서 전해들은 미랑돌 백작의 성 이야기...

그리고 할머니와 함께 그 성에 가지요

이른아침이라 성구경은 못하고 플로라 혼자 정원구경을 가게되는데

그곳에서 파올로를 만나게 되지요

플로라와 파올로는 항께 정원을 살피며 정원의 비밀을 알아내는 탐험가가 되기로 하고

플로라의 미랑돌탑의 꽃과 파올로의 도마뱀으로 정원의 비밀을 알아냅니다..

정원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들려주는 파올로의 이야기들...

가끔 플로라의 신경을 건들렸지만

플로라와 파올로는 좋은 친구가 되었어요...

정원구경을 같이 하면서 흥미로운 상상을 많이 하게 되고..

정원구석구석 볼것이 참 많구나... 참 멋지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며

예전에 다녀왔던 거제도의 외도가 많이 떠오르더라구요..

그곳도 참 멋졌는데...

문득 또 가고싶어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