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온고지시 시리즈중 첫번째로  "연이네 설맞이"를  보았더랬지요...

그후  계속  나오는  시리즈물을   도서관으로  접하고는  참  재미나고  유익한   책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지요...

 

그러던중  천하무적  조선소방관이  저희 집에  왔네요...

노란색  책표지에  동그라미, 네모, 세모 얼굴을  한  유쾌한  그림이  눈에  확  끌리더군요...

울 딸들은  공주과들이라  소방관,  경찰관 등등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지만...

이 책엔   관심을  보이고...^^

엄마랑  재미나게  읽어보았답니다...

 

 

 

불귀신이다.... 

불귀신이  도성안을 휘젓고  다녔어요...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휘젓고 다니느라  백성들은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었구요...

 

조선시대  순라군이라고  궁중과 도성안팎을  순찰하던  군졸이 있었는데..

순라군은  불귀신을  다스리지 못하자

나라님이  호통하고...

 

 

 

 

나라님의  호통에   순라군말고   멸화군을   새로  뽑는다는  방을   붙이고...

이사람  저사람   여기저기에   많은 사람들이  멸화군에  지원하고...

어느날   불귀신이  나타나서  멸화군이  나섰지요...

하지만   제대로  훈련이  안된  멸화군...

제대로  불귀신을  잡지못하고...

홀라당  타버리고  말았어요...

이에   백성들의  원성은  쌓여만 가고 

 

 

다음날   멸화군은  체계적으로 훈련을  시작했어요...

훈련이  끝나면  불끄기  쉽게  길도 넓히고  물도  꽉꽉 채우며  쉼없이  일을 했지요...

불끄는  훈련도 하구여..

 

 

그러던  중에  불이  났어요...

멸화군은  열심히  불을  꺼서 멸화군 기세는  하늘을  찌를 듯  높아졌지요

 

 

 

 

 

멸화군이라고  실수가 없었겠어요...  불귀신  지키다  깜박잠든틈에  불귀신이  나타나  초가집  몇채를  꿀꺽  삼키고...

멸화군 체면은  다시  땅바닥에...

 

 

이에   멸화군  다시  맘을   재정비하고...

물총도  만들고  물주머니  확확  던지는  기구도  만들었어요

 

 

 

 

바람이  많이 불던  새벽녁에  불귀신이  궁궐로  들어갔어요...

멸화군은  쏜살같이  궁궐로  뛰고...

열심히  불귀신을  잡았어요

멸화군과  도성사람들까지  합세해서  열심히  불귀신을  잡은  결과   불귀신은  흐늘흐늘  힘을 잃고  사라졌어요...

 

우리의  멸화군..

씩씩한  멸화군...

용감한  멸화군...

멸화군만 있으면  불귀신은  죽은  목숨이다!!!

 

 

옛날  소방관이  하던일을  유쾌하게  이끌어간  이야기...

흥미진진한  멸화군이야기가   울아이에게도 저에게도  가슴속에  잘  남았네요...

 

 

 

 

이야기가  끝나고  남산골 샌님이  들려주는  조선 소방관  이야기로   옛날엔  뭇엇으로  불을  끄고...

그  명칭은  무엇인지  잘  알려주어  유익했어요...

 

초가집이  다닥다닥  붙어있어  한번  불이 나면  도성이  불바다가  되기  십상인   곳...

이런 것 때문에  불조심을  생활화했다지요...

법으로도  엄격히  하고...

그리고  집집마다  불 끄는  도구도  갖추게 했답니다...

 

옛날도  지금도   불조심은  철저히 해야해여....^^

 

 

책을 보고  난후   그림도  그려봤답니다...

 천하무적 대한민국 소방관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