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으면 행복해지는 동화엔 부모님께라는 글이있답니다.

아이에게 읽어주기 전에 항상 먼저 읽어본답니다.

이 글을 읽으면 완전 공감하고 많은걸 배우게 되지요.

그래서 더 이 책이 매력적인거 같아요.

수리수리 마수리 늑대야 사라져라~~~뽕!

무슨내용이냐면..... 바로 악몽을 꾸는 아이를 위한 이야기랍니다.

저도 초등학교때 몇년간을 전쟁 꿈을 꾸었답니다.

경험도 없던 전쟁.... 하지만 초등학교때 학생 전체 영화관가서 이승복 "공산당이 싫어요" 를 봤었거든요.

그후부터는 계속 전쟁꿈을 꾸고... 특히 아파서 잘때면 누워있는데 큰돌이 내 얼굴에 떨어지는 그런 꿈 있잖아요.

얼마나 무서운지... 자다 일어나서 물마시고 또 잘려고 하면 그 꿈이 연결해서 계속 꿔지더라구요.

얼마나 무서웠던지....

지금도 어렴풋이 생각이 난답니다.

그때 울엄마가 나에게 이런 방법으로 이야기하고 해결하는데 도움을줬으면 제가 좀더 빨리 전쟁의 악몽에서 빠져나올수 있었지 않나 생각이되네요.

 책 내용을 살펴보면.... 

제시카는 악몽을 꾸고 있답니다.	꿈속에서 늑대가 빠르게 제시카를 쫓아오는 꿈을...
제시카가 무서워하자 엄마가 꼭 안아주며 달래 주면서.... 무서워하는 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답니다. 그리고 늑대가 가까이 와도 도망치지 말고 사라(제시카가 겁날때 안는 곰인형)를 꼭 끌어안고... 주문을 외우고 지팡이를 흔들면서 늑대에게 사라져라고 명령하는 걸로 계획을 세웠답니다.	제시카는 잠들기전 계획을 세운대로 한손엔 사라를 안고 또 다른 한손엔 지팡으를 들고서 "수리수리 마수리 내가 너에게 명하노니 늑대야, 사라져라! 연습도 해보고...잠들게 되었답니다.
역시나 제시카의 꿈에서 늑대가 나타나 제시카를 쫓아왔답니다. 제시카는 지팡이로 큰 원을 그리며서 수리수리 마수리 내가 너에게 명하노니 늑대야 사라져라 그러자 늑대가 사라졌답니다. 제시카는 사라를 안은 채 아침까지 편안하게 잠을 이룰수 있었답니다.	다음날 아침 제시카는 엄마, 아빠에게 이야기를 해주고 칭찬을 받고는 뿌듯했답니다. 제시카는 지금도 가끔 악몽을 꾸지만.... 이젠 두려워하지 않아요. 왜냐하면 계획을 세우고 용기를 가진다면 꿈도 바꿀 수 있다는걸 알기 때문이랍니다.

 

수현이도 무서운 악몽을 꾸는지 가끔 소리지르면서 울고한답니다.

그럴때 제가 안아주고 달래주면 금새 평온이 찾아온답니다.

아침에 수현이에게 다시 물어보면 이녀석 그냥 슬퍼서 운다네요.

무슨 일이 일어나서 슬픈지.... 아직은 모른답니다.

다음에 이런 일이 일어나면 꿈은 수현이가 생각하는데로 바꿀 수 있다는걸 꼭 이야기해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