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리처드 스캐리의 시리즈중.... 처음으로 선택한 책이 북적북적 우리 동네가 좋아네요.

생각보다 큼직한 책... 표지는 제목 그대로 북적북적하게 많이도 그림이 표현되어있네요.

이런풍의 책은 처음 접해보는데 아이는 생각보다 넘 좋은 반응을 보이네요. 뭐가 그리 좋은지 밥먹을때... 잠잘때... 시도때도없이 들고와 읽어달라고 그러네요.

지금 살고 있는 동네와는 살짝 다른 북적북적 우리동네 이 책을 통해 좀더 넓은 경험을 할 수 있답니다.

사실 사무실안에서 무슨일을 하는지...편지가 어떻게 전달되는지...목재로는 어떤 물건을 만드는지...농부들은 무슨일을 하는지...항구에선 어떤일을 하는지...공항에서는 누가 일을하는지...등 사실 흔히 볼 수 있는 곳은 아니잖아요. 책을 통해 좀더 넓은 세상을 간접적으로 구경 할 수 있어 좋으네요.

사무실에서 일하는 변호사, 작가, 화가, 사서, 경비원 유리창 청소부까지 설명과 함께 상세하게 재미난 실수까지 표현되어있답니다.

좀더 넓은 시내에서는 다나아 약국, 튼튼 철물점, 뚝딱뚝딱 구두 수선, 예뻐요 미용실 이렇게 상점의 이름들이 특성에 맞게 재미나게 표현되어있지요. 이장역시 세탁기에서 물이 새나오는 그림 표현까지 재미나네요.

나무를 베요장을 보면 도끼로 나무를 베고 때로는 전기톱으로 나무를 잘라서 제재소로 들고가서 통나무가 널판지로 만드는 과정까지 이 코너 역시 목수가 널판지를 옮기는 과정에서 실수하는 재미난 그림이 있답니다.

그리고 목재로 만들수 있는 물건들이 나와있지요.

마지막엔 북적북적 마을의 질서를 키켜요로 경찰관들이 여러가지 일들로 바쁜 하루를 보여주면서 경찰관이 가족과 함께 저녁을 먹으로 집으로 가면서 북적북적 마을의 바쁜 하루도 마무리하네요.

이 책을 읽는 내내 아이와함께 우리동네와 비교해보며 많이 이야기를 해봤네요. 아이의 계속되는 질문에.... 책한권 읽는 시간도 엄청걸렸다는....

북적북적 많은 내용이 담겨있는 이 책을 보면 평범해보일수도 있지만 페이지 중간중간에 실수와 함께 재미난 그림들이 조미료같이 들어가있답니다. 리처드 스캐리의 또 다른 책들을 만나보고 싶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