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현이가 초등학교 들어가기전 일기쓰는 습관을 들이면 참 좋을꺼 같아서 올초에 일기장을 장만해주었답니다.

올 초만해도 사실 수현이가 한글 읽기는 가능했어도 쓰기가 좀 부족했거든요.

물론 지금도 소리 나는대로 적기도하지만.......

한쪽은 그림을 다른 한쪽을 글을 적을수 있는 공간이 있는 일기장을 펼져놓코 해보라고 했더니...

처음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막막해 하는것 같더라구요.

생각이 잘 안난다고 하면서 엄마가 어떻게 좀 도와주기를 바라는 눈빛을 보일때가 많더라구요.

그리고 문제는 어제도... 오늘도.... 거의 비슷한 그림에 좋았다. 기뻤다의 간단한 문장 한두줄이 다였답니다.

일단 처음엔 좀 재미있어 하더니... 그러다 나중엔 흐지부지해지더라구요.

결국 한권을 겨우 마치고는 잠시 접어두었답니다.

그런 수현이에게 좀 더 쉽게 접근할수 있는 기적같은 책을 만나게 되었답니다.

바로 기적의 일기쓰기

기적의 한글 학습과 기적의 유아 수학을 접해 보았지만.... 기적 시리즈를 보면 참 맘에 들더라구요.

일기쓰기도 ...... 과연 어떻게 구성되어있는지 무지 궁금했답니다.

 

 

 

드뎌.... 기적의 일기쓰기를 만났답니다.

기적의 한글 학습 최영한 교수님이 제안하는 30일 완성 글쓰기 프로그램이라고 하네요.

그럼 한달 뒤면 울수현이도 어려워 하지 않고 재미있게 일기를 쓸 수 있게 될런지?????

 

 

기적의 일기 쓰기 시리즈는 총 3권으로 구성되어있답니다.

일단 1권을 먼저 만나보았답니다.

1권에서는 시간과 장소를 중심으로 알려준답니다.

 

 

 

하루를 나누는 방법중에 먼저 낮과 밤으로 크게 나눈답니다.

귀여운 토끼가 낮에 한 일과 밤에 한 일이 그림으로 나누어져 있답니다.

그림 상황을 보면서 스티커를 붙이거나 글을 따라 써 본답니다.

그리고 난 다음은 수현이가 오늘 낮과 밤에 한일을 직접 떠올리며 문장이 아닌 낱말로 간단하게 써본답니다.

문장이 아닌 낱말로 적는거라 부담이 없답니다.

 

낮과 밤으로 나누었으면 이젠 무엇을 하였는지 생각해본답니다.

귀여운 토끼가 무었을 했는지 그림을 보면서 이야기를 하고 스티커를 붙이면서 써보기도 하고.....

그리고 수현이가 낮과 밤에 무엇을 했는지 질문에 대한 답을 낱말로 적어 보는 활동도 한답니다.

막연하게 생각해보라는것보다 일단 질문에 대한 답을 생각하나 쉽게 하더라구요.

가끔 수현아 오늘 무엇을 했는데???라고 물으면 기억이 안난하도 할때가 많았거든요.

그럴땐 눈, 입, 귀, 손, 발이 하는 일을 생각해 보게 하면 좋다고 하네요. 

보았나요? 먹었나요? 말했나요? 들었나요?

이번에는 낮과 밤에 무엇을 했는지 연결해보는 활동이랍니다.

이번에는 낱말이 아닌 문장을 만든답니다.

 

재미있는 전래동화의 내용엔 낮과 밤으로 나누어져 있답니다.

 

앞에서 배운 부분을 놀이로 적용하여 좀 더 재미있게 짜여져 있답니다.

놀면서 자연스럽게 일기 쓰는 방법을 익힐수 있답니다.

 

끝으로 낮과 밤에 무엇을 하였는지 자신의 일기를 쓴답니다. 

 

7살 수현이가 하루를 마무리 하면서 재미있었던일, 화난일, 슬픈일등...

많은 일들이 머리속에서 엉켜서생각이 안난다며 고민하는 일기에서.... 

이제 시간과 장소를 나눠서 생각함으로써 막연했던 일기쓰기가 좀더 구체화시켜주니 쉽게 접근할수 있을꺼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