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자라는 그림책- 내동생 달로 보내버려!

두명의 자녀가 있으면 첫째는 이런 상황을 느낄법한 내용으로 되어있답니다.

아직 딸아이 혼자라 아무것도 모르지만..... 동생이 생기면 아마도 이런 상황이 틀림없이 일어날꺼라 생각되네요...

그래서 지금부터 딸아이가 스트레스 안받아면서 적응할 시간을 주고자 보게된 책이랍니다.

언제나 울집에 도착한 책들은 그자리에서 읽어달라고 그럽니다.

이 책역시 그랬구요.

책을 넘겨보면....

형이 혼자 로켓트를 만지고 좋아라하는 표정의 사진이 나오면서....

그 다음장엔 형과 동생이 같이있는 사진 3장이 나옵니다.

역시나 형의 표정만 봐도 이책이 어떤 내용인지 알정도록 잘 표현되어 있더라구요....

내동생이 생기기 전에는 나뿐이였어!

그런데.....동생이 생기면서

내 바나나도 뺏어먹고,

얼굴에 젖을 토해 시큼털털한 냄새도 풍기고,

내 고릴라 인형을 잘근잘근 씹어대고, 

나만 해었던 할머니 물릎에서 앉아 알랑대고 ,

집이 떠나가도록 울어버리고....

그래서.....

형은 동생 해리가 쓰레기통에나 들어가라고 하고,

변기에 넣고 물을 내려야해라고 말하며,

동물원 우리에나 들어가,

엄마 뱃속으로 들어갔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런 상황이 일어나면서 드뎌 형은 당장 해리가 달로 보내버려라고 폭발하고 맙니다. 

다음날 아침 집안이 조용하고 형은 갓난쟁이 해리가 어디로 간거야라며...

쓰레기 통안도 보고, 변기 속도 보고, 엄마 배도 들춰보고... 조금씩 걱정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형은 해리를 찾아 달나라로 쑤웅~~~~~~~갑니다.

달나라에 가서 해리를 찾아 집으로 데리고 오는 내용이랍니다.

마지막 장엔 형이랑 해리가 웃는 표정의 사진과 함께 이제는 내 옆에 내 동생 해리가 있어라고 말을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이나마 동생의 존재를 이해하고....

사이좋게 지냈으면 하는 바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