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님을 믿기에 한껏 기대에 부풀어 받은 명작수업

The Big Bad Wolf and the Seven Little Goats

늑대와 일곱마리 아기 염소

어린 시절 몇번 읽어봤던 동화라 저는 무지 친숙했는데

아이에겐 처음 접해주는 거라 잘 이해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첫장부터 아이의 눈을 사로잡네요

내용을 그림으로 모두 표현한 것 처럼 그림도 짱짱하구요

영어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짤막짤막하게 핵심을 전하고 있네요

또한 해당 페이지에 담고 있는 내용 중 아이가 잘 모를지 모르는 단어들을

따로 오른쪽 귀퉁이에 그림과 단어를 적어 주셔서

잘 모르는 부분을 굳이 한글로 해석해 주지 않아도 이해가 되게 해 주셨네요

감정을 충분히 살려서 실감나게 읽어 줬더니 아이의 이해가 더 빠른 것 같고

이보영님의 설명은 다지기로 활용해도 될 것 같아요^^

CD를 들어보니 책장 넘기는 소리를 넣어 주셔서

아이가 아무때나 책을 넘기지 않아서 좋구요

단어 보충설명이 소리로도 알아챌 수 있게 해주신 것 같아요

그리고 페이지 별로 이보영 선생님이 단어먼저 설명해 주시고

본문도 적절한 인토네이션과 리듬에 맞춰서 천천히 따라 읽을 수 있게 해 주셔서

아이가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아이가 읽을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과 천천히 따라할 수 있게 해주셔서

타 영어 CD같이 서둘러 따라 읽지 않아도 되니 좋아요^^

또한 문장마다 해설을 해주셔서 맨 처음부터 틀어주기 보다

엄마가 먼저 활용을 해 주신 다음에 틀어주심 더욱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드네요

이 책은 유아들 뿐만 아니라 영어에 대해 좀 아는 초등학생들도 공부하면

많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6000시간의 영어 노출...

저도 많이 분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나태해지지 않고 꾸준히 해 봐야겠다고

다짐하게 되네요^^;; 이보영 선생님의 다른 명작동화도 만나보고 싶고

한글 명작동화도 좋겠지만 영어로 명작을 들이는 것도 괜찮은 방법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