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들의 꿈중의 하나가 바로 의사라는 직업을 생각해볼것이다

나 또한 어렸을적 많았던 꿈 중의 하나로 의사를 생각했었고,

부모님이나 주변 사람들도 의사가 되면 훌륭한 사람으로 존경받는 인물이 될거라고 생각을 했었으니까.. 

지금의 나또한 두아이의 아빠로서 아이들이 이렇게 커주었으면 하는 생각에 의사나 판검사가 되어준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제 초등학교 2학년인 큰아들은 제법 공부를 좀 한다.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학습지며, 학교숙제며, 엄마가 사다준 문제집이나 책들도 혼자서 잘 보곤한다

그래서 이놈이 참 기특하고 대견하게 생각이 들면서 이놈에게 의사라는 꿈을 심어주어볼까 라는 생각도 하지만

평양감사도 지가 하겠다고 해야 하는거니까...

우리부부는 아이들이 하고 싶다고 하는걸 밀어주기로 했다.

병원에는 의사 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직업군을 형성하고 있다.

의사, 간호사, 촬영장비기사, 각각 의료기사 등등...

병원에서 일하고 싶다는 꿈을 꾸는 어린이들은 많지만 의료인들의 업무와 각 진료부서의 역할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아이들은 아마 극히 소수일거라 생각한다.

이 책 [어린이 꿈 발전소 - 병원] 편에서는 비교적 상세하고 자세하게 그러한 역할이나 의료인의

기본 소양과 기본요건이 배려심이나 봉사심 등 많은 부분들을 기술하고 있어서 병원에서 일하고 싶은 아이들에게는

상당한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국일아이에서 나오고 있는 어린이 꿈 발전소 시리즈중 한권인데 큰 아이가 보면서 재미있다고

몇번이고 읽고 또 읽으니 아빠로서 흐뭇한 마음이 드는건 사실이더라는..

이처럼 책에 관심을 갖고 독서하는 습관만 제대로 들인다면 더 많은 꿈을 꿀수 있겠지...

 

한번 훑어보니 꽤나 유익한 정보들이 많이 들어있었다.

책의 뒷부분에 의사가 되는 과정을 자세히 알려주는 부분도 있었고 아이들이 어떠한 꿈을 꾸고

어떻게 하면 그 꿈을 키워나갈수 있는지에 대한 계획을 세울수 있는 코너도 있어서 참 마음에 드는 책이다.

또한 만화로 되어있으니 아이들이 보기에 지루하지 않게 익을수 있어서 좋고 책을 읽다보면

아이들이 어려워할것 같은 부분에선 '좀 더 알고 가기'란 코너에서 한번 더 짚어준다.

때문에 어려워하던 단어나 생소했던 말들이 나와도 쉽게 이해하고 넘어갈수 있어서

아이들이 책을 읽으며 이해하는데 큰 무리는 없는듯 하다.

 

우리 아이가 오래전부터 밀고나가던 꿈은 검사였는데(부모들의 바램이 아이의 꿈처럼 인식되어져 있지만)

어린이 꿈 발전소 시리즈를 보면서 종종 바뀌는것 같다.

그렇게 꿈은 한가지만 꾸는것이 아니라 이것 저것 꿈꾸다가 좀더 커서 자신의 재능을 찾고 좋아하는 일을

찾게되면 그 때부터 그 꿈을 위해 매진하는것이겠지.

이러한 '꿈 발전소'같은 책들을 읽으면서 좀더 많은 꿈을 꾸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