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모델 전쟁 /                                                                 
김영환 김지훈 지음 헤리티지 刊

디지털시대가 스마트시대로 진화하는 중이다. 바야흐로, IT업계는 춘추전국시대에 돌입
하는 형국이다. 애플의 아이폰은 통신 업계에 새로운 지평을 전개한 코페리니쿠스적 사
변이다.  아이폰 이전 시대(IC)와 아이이폰 이후시대 AC)로 구분하는 획기적인 사건이다.

어쨌거나 스티브 잡스가 불을 댕긴 비즈니스 모델 전쟁은 아이폰으로 부터 본격화 됐다.
잡스가 애플의 이름으로 내놓은 아이팟iPod이라 불리는 MP3플레이어를 출발점으로 세
계의 초우량기업으로 발돋음하는 계기를 잡았다. 연이어 음원을 판매하는 아이튠스뮤직
스토 iTMS를 만들어 7년 새 100억 곡을 팔아 먹었다, 독자도 몇 곡인가 살 정도 였으며
그 게 끝이 아니다.

바야흐로 스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TV 등의 다양한 단말기들이 네트워크에 연결되고
있는 형편이며, 그대로 컨버젼스 되어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단말기 형태에 구애받지 않
고 자동으로 내려받고 통신이되는 이른바 ’커넥티드 디바이스’가 추세란다. 그러면 비즈
니스 모델 전쟁이 아닌가. 그러한 환경은 곧 스마트 소사이어티라고 저자들이 정의하며
속속들이 파헤치고 있다. 이 책에서.

비즈니스 모델 전쟁의 부수적인 부산물로 ’튀니지의 자스민 혁명’과  북아프리카 일대의
’반독재 시민혁명’이 주변국인 예맨과 이집트 등지로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시
민혁명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있는 SNS 소셜네트워크서비스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
으니 역설인지 아이러닌지 발전 과정인지는 몰라도 인류역사의 발전은 투쟁의 역사라는
진리는 IT 비즈니스 모델 전쟁에서도 여실히, 그리고 확실히 증빙되는 셈이다.

유선과 무선, 브라우저, 앱스토어의 유료와 무료 등 눈부시게 발흥하는 제반 IT환경 안에
서 벌어지는 애플과 구글의 비지니스모델 전쟁은,  스마트해질 게 뻔한 소비자들만 몰랐
던 전쟁이란다. 어쨌거나 선량한 유저user 들은 페이스북 애플 구글 등의 치열한 비즈니
스 모델 전쟁의 결과물로 긋이나 보고 떡이나 얻어 먹을 수 있는 꽃놀이 패를 즐기면 된
다. 스마트 소사이어티의 발전은 윤택한 삶을 즐길 수 있는 펀더멘탈이 아니겠는가.

비지니스 마케팅의 영역이 급기야는 모바일 영역까지 치달은 현실에서 유익한 독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