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스윙 테라피 /

차혁준 김준호 지음 책나무 刊

골프 초보자들의 잘못된 습관을 바로잡기프로젝트 일환으로 스윙의 기본부터 시작한다.
이미 골프에 관한 교재는 수두룩하게 많다.  대개가 외국 서적의 번역본들이 주류였다.
다행히 프로 골퍼 출신이며 칼럼을 쓰는 전문 칼럼리스트 차혁준 프로와 골프 아카데미
에서 인스트럭터로 최일선에서 활약하는 김준호 프로의 스윙에 관한한 폼을 바로잡기
테라피다. 

물론, 입문을 생각하는 비기너들에게도 유용한 교재가 되겠지만 잘못된 스윙폼을 교정
하는 데에  이론적인 도움은 된다, 모든 공을 치는 스포츠인 야구 탁구 테니스는 물론이
거니와 골프에서도 스윙폼은 절대적인 펀더멘탈이다. 올바른 스윙으로 완성되는 스포츠
의 공통분모는 얼마나 정확한 스윙에 의한 타격 여부에 따라서 좋은 결과물이 나온다.

그래서 골프는 과학이다' 라는 말이 나돈다. 물리학논리를 대입해서 타수를 줄이는 물리
학자도 있지만, 오로지 거듭되고 반복된 스윙연습으로 임팩트를 잘 두둘겨 맞춰도 엉성
한 스윙폼으로는 맨날 뒤땅이나 때려 엘보만 아프고 저리다.  엉성한 미스샷의 스윙으로
는 택도 없는 것이 골프 공이며 스윙이다.

골프에는 달인이 없다, 타이거 우즈는 천부적인 골프 천재지만 섹스 스캔들에도 천재다.
연습 또 연습 그리고 연습만이 스윙폼이 완성된다 비거리에 목숨 거는 골퍼들에게 따끔
한 소리를 안하는 게 아쉽다. 푸코의 진자처럼 반복된 스윙 연습이 왕도이며 필드는커녕
실내 연습장이나 스크린이나 패댕이치듯 골프채를 휘둘러도 자세가 나오지 않는 스윙은
별 볼 일이 없다 . 

아직도 상대적으로 비용이 많이드는 그린피라든가 회원권과 접근성 등이 여전히 장애가
되지만 격조있는 스포츠로 사교에 으뜸가는 스포츠로 자리잡았다, 골프는 격렬한 액션과
스피드를 요구하는 경기는 아니지만 은근과 끈기와 강인한 체력을 담보하는 중독성이 강
한 운동이다. 부드러움과 절제된 스윙폼을 가져갈 때 골프가 주는 매력은 커진다. 정확한
임팩트로 주욱 뻗어나갈 때, 그 경쾌한 타격음은 희열을 자아낸다. 

이 '골프 스윙 테라피'는 골프의 기본적인 매뉴얼이다. 초보자의 생소한 용어습득에 용이
한 책이다. 휴대성이 배려된 판본이니 그린으로 연습장으로 나갈 때 필히 지참하여 수시
로 챙겨보라.  자아 그럼 ~슬라이스를 줄이고 80 타를 향하여 필드로 뛰쳐 나가자.